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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퓌센

Füssen | #05. 바이에른 황제 박물관 루트비히 2세(Ludwig II)는 바이에른 왕국의 왕이었고, 그가 속한 비텔스바하(Wittelsbach) 가문이 대대로 바이에른 왕국을 다스렸다. 바이에른 황제 박물관(Museum der Bayerischen Könige)은, 루트비히 2세를 비롯한 비텔스바하 가문의 왕들의 자료와 보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알프 호수(Alpsee)의 호반에 위치 (지도는 전체 지도에서 참고) 2012. 9. 23. 17:09 | 더보기
Füssen | #04. 알프 호수 이 지역은 독일 알프스의 산자락.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도 참 많다. 그 중 여행자가 접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알프 호수(Alpsee).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바로 앞에 위치한 호수이다. 투명할 정도로 맑은 물, 짙푸른 산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휴식을 취할만한 벤치도 곳곳에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엔슈방가우 성 앞에서 호수가 바로 보인다. 매표소(Ticket-Center)의 반대편 방향으로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호수에 도착한다. (지도는 전체 지도에서 참고) 2012. 9. 23. 17:04 | 더보기
Füssen | #03. 호엔슈방가우 성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고성이다. 이 곳은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아버지인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가 원래 있던 성을 사들인 뒤 새로 지은 성이다. 그래서 루트비히 2세는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이 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것이 그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이 외딴 산골에 짓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막시밀리안 2세는 이 곳에 머무는 동안 바그너를 초청하여 연주를 하고 친분을 쌓았는데, 루트비히 2세도 이 때부터 바그너와 어울리며 그의 작품을 흠모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나중에 왕이 된 뒤에도 바그너를 수시로 불러 교감을 나누었다. (하지.. 2012. 9. 23. 16:59 | 더보기
Füssen | #02.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뿐 아니라 전세계를 통틀어도 유사한 성이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면서 아름답기까지 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독일의 끝자락 산등성이에 위치한 이 외딴 성에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고 있으며, 월트디즈니에서 디즈니 성의 모체로 사용했다는 명성은 실로 헛되지 않다. 이 별천지의 성을 지은 사람은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Ludwig II). 그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의 발코니에서 올려다보이는 곳에 자신이 꿈꾸던 성을 만들고자 했다. 평소 백조를 좋아했던 그는, 백조의 모양을 본따 순백의 성을 만들기를 원했고, 놀랍게도 그의 아이디어는 그대로 실현되었다. 1868년부터 지어진 성은 1892년에.. 2012. 9. 23. 16:47 | 더보기
Füssen | #01. 마리아 다리 (a.k.a. 마리엔 다리) a.k.a. 마리엔 다리 | 독일어 발음은 마리엔브뤼케, 그래서 마리엔 다리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한 폭의 동화 속 그림 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가장 근사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마리아 다리(Marienbrücke)이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성의 모습이 가히 환상적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 마리엔 다리, 하지만 이 곳은 높은 절벽 사이에 놓인 조그마한 다리이다. 물론 튼튼하게 놓여있기는 하지만, 다리 폭이 좁고 난간이 높지 않은데다가, 나무가 깔린 바닥틈새로 절벽 아래가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라도 있다면 함부로 오르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마치 유명 관광지의 전망을 위해 현대에 들어 설치한 다리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놀랍게도 이 .. 2012. 9. 23. 16:18 | 더보기
Füssen | 호엔슈방가우 매표소 이 지역의 모든 티켓 판매는 중앙의 호엔슈방가우 매표소(Ticket-Center Hohenschwangau)에서 총괄한다. 따라서 기차역(Bahnhof)에서 버스 등으로 이 지역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찾아갈 곳은 매표소이다. 성수기에는 줄이 길어서 버스 정류장 너머까지 줄이 서 있기도 한다. 앞서 소개한 온라인 티켓 예약을 한 사람은 별도의 출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위 사진에서 입구 앞에 두 개의 표지판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좌측에 줄이 서 있는 곳은 일반 판매창구, 그리고 우측에 줄이 하나도 없는 곳은 온라인 전용 창구의 출입문이다. 매표소에 들어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과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의 가장 빠른 입장 가능 시각.. 2012. 9. 23. 16:18 | 더보기
Füssen | Info. 노이슈반슈타인 성 온라인 예약 방법 평일 휴일 상관없이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은 항상 입장객이 가득하다. 그래서 매표소(Ticket Center)에 도착한 뒤에 바로 표를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심한 경우는 줄 서서 기다리는데만 1~2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고, 그렇게 매표 창구에 도착하면 가까운 입장시간의 가이드 투어는 이미 매진이라 또 2~3시간을 더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한 경우도 생긴다. 관광객의 수에 비해 매표소가 그리 큰 편이 아닌데다가, 가이드 투어가 필수인데 한 번 투어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무제한 받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 그렇다고 일부러 퓌센까지 찾아갔는데 성의 겉에서만 사진 몇 장 찍고 돌아서기는 아깝지 않은가.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온라인 티켓 예약이다. 인.. 2012. 9. 23. 16:18 | 더보기
Füssen | Info. 호엔슈방가우 지도 매표소(Ticket Center)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에 오르는 것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등산로로 걸어 올라가는 법(도보 40분), 마차로 올라가서 성 앞에서부터 걸어 올라가는 법, 그리고 버스로 성 위에 도착한 뒤 걸어내려가는 법(버스 하차 후 도보 15분)이다. 이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갈 때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마리아 다리(Marienbrücke)에 가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약 도보나 마차로 성에 올라왔다면 여기서 다시 20여분을 더 걸어올라가야 마리아 다리가 나온다. 총 1시간여의 등산 코스가 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은근히 힘에 부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 다리와 노이슈반슈타인.. 2012. 9. 23. 16:18 | 더보기
Füsse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퓌센은 독일의 가장 남쪽 끝자락에 있으며, 당연히 교통사정이 편할리가 없다. 고속열차는 다니지 않고 완행열차 같은 지역열차만 다닌다. 지역열차는 뮌헨(München)에서 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 시간은 약 2시간 소요되므로, 아침에 가서 관광을 마치고 오후 늦게 뮌헨으로 돌아오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여행자들이 만나는 문제가 하나 있다. 뮌헨에서 퓌센을 왕복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바이에른 티켓(Bayern Ticket)이다. 그런데 랜더티켓은 평일에 오전 9시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한 규정이 있다. 문제는 뮌헨에서 퓌센으로 가는 열차가 매시 52분경에 출발한다는 것. 그래서 9시 이후의 열차를 타려면 사실상 10시쯤 출발하는 셈이고(만약 바이에른 티켓을 가지고 8시 52분차를 타면 무임승차에 해당.. 2012. 9. 23. 16:17 | 더보기
Füsse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퓌센은 보통 뮌헨(München)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고민이 생긴다. 다시 돌아갈 기차 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퓌센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외에 다른 것을 더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관람한 뒤 알프 호수(Alpsee)만 잠깐 구경하고 되돌아가면 뮌헨에 저녁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에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도 있고, 퓌센의 시내 구경도 해볼만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여행자들이 노이슈반슈타인 성만을 보고 되돌아가는 것이 현실이고, 퓌센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일단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은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그 주변만을.. 2012. 9. 22. 17:06 | 더보기
Füssen | Introduction. 퓌센 세상으로부터 숨고 싶었던 왕이 있었다. 그는 풍요롭고 북적거리는 큰 도시의 화려한 궁전을 버려두고 산 속 깊은 곳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었다. 백조를 너무도 사랑했던 그는, 백조의 모습을 따서 궁전을 지었다. 이른바 "백조의 성", 지금도 디즈니 성의 모태가 되는 동화 같은 로맨틱한 성으로 알려져 있는, 그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이다. 바로 그 로맨티스트,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한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는, 바이에른(Bayern)에 세 곳의 거대한 발자욱을 남겼다. 그 중 가장 먼저 남긴 흔적,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위치한 곳이 퓌센(Füssen)이다. 깊은 산자락에는 어떻게 지었을지 궁금해지는 아름다운 성이 있고, 깎아지른 절벽 .. 2012. 9. 22. 01:4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