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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쾰른

Köln | Hostel. 다운타운 호스텔 노이마르크트 광장(Neumarkt)에 위치한 다운타운 호스텔(Cologne Downtown Hostel)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호스텔이다. 한 건물의 한개층만 사용하기에 규모가 작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객실도 매우 많고 객실 내외부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넉넉하며, 주방과 휴게실 등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있는 꽤 큰 호스텔이었다. 필자는 6인실 혼성 도미토리에 투숙했는데 객실 공간도 넓고 분위기도 쾌적했으며 전원과 개인등 등 편의시설도 충분했다. 와이파이는 호스텔 전체구역에서 신호가 잘 잡혔다. 그리고 관광안내소에서 1 유로를 받고 판매하는 것과 동급의 시내지도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만하다. 넓은 주방은 전기렌지, 전자렌지, 주전자 등 모든 조리가 가능하도록 풀세팅.. 2015. 1. 22. 22:20 | 더보기
Köln | Hostel. A&O 호스텔 노이마르크트 유명 호스텔 체인 A&O의 지점이 쾰른에 두 곳 있다. 대성당 인근의 지점이 가장 크고, 시내 중심에서 약간 떨어진 하넨 문(Hahnentor) 부근에 있는 A&O 호스텔 노이마르크트(A&O Köln Neumarkt)가 뒤를 잇는다. A&O 호스텔 노이마르크트는 이름과 달리 노이마르크트 광장(Neumarkt)과 가깝지는 않다. 도보 약 7분 거리. 그리고 큰 길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밤에 찾아가면 조금 헤맬는지 모른다. 내부는 딱 A&O 스타일. 기본 요금은 비싸지 않지만 시트, 베개커버 등 부대요금이 추가되고 카드 수수료도 추가된다. 필자는 4인실 도미토리에 투숙했는데, 다소 좁고 침대가 삐그덕거려 약간의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A&O 체인답게 화장실에 샴푸나 헤어드라이, 수건 등이 기본 .. 2015. 1. 22. 22:04 | 더보기
Köln | etc. 동아시아 박물관 쾰른 동아시아 박물관(Museum für Ostasiatische Kunst)은 1909년 설립되었다. 문자 그대로 동아시아, 즉 한국/중국/일본의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별도의 한국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청자와 백자, 그림, 불상 등 "전형적인" 한국의 미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고려 시대의 예술품은 박물관에서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주요 소장품.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신 마르크트 광장(Neumarkt) 또는 호이마르크트 광장(Heumarkt)에서 U-bahn 1호선 또는 7호선을 타고 대학 거리(Universitätsstr.) 역에서 하차. 정류장 바로 옆에 박물관이 있다. 크게 보기 2014. 8. 13. 17:10 | 더보기
Köln | Info. 브륄을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브륄(Brühl) 기차역은 쾰른에서 지역열차(RE)로 12분 소요된다. 쾰른 중앙역(Hauptbahnhof) 또는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brücke)를 건너 쾰른 메쎄 역(Köln Messe Bahnhof)에서 본(Bonn) 방면으로 지역열차를 타면 1~2 정거장 뒤가 브륄이다. 브륄 기차역은 시골 간이역 정도의 자그마한 역. 역사 건물은 독일철도청 사무실을 뺀 나머지 구역은 폐쇄되고, 역사 밖으로 플래폼과 직접 연결되는 출구가 하나뿐인데,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Schloss Augustusburg)은 출구 정면으로 길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쾰른과 본의 정가운데가 브륄이므로, 쾰른에서 본으로 넘어갈 때 또는 그 반대의 경우에 도중에 브륄을 거쳐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쾰른에서 .. 2014. 8. 13. 17:07 | 더보기
Köln | etc. 브륄의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 - 팔켄루스트 팔켄루스트 궁전(Falkenlusthof)은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Schloss Augustusburg)의 궁정 정원(Schlossgarten) 한가운데 자리잡은 매 사냥용 별궁. 2층짜리 아담한 별궁으로, 선제후는 2층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사냥을 즐겼다고 한다. 궁정 정원이 워낙 넓기 때문에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에서부터 도보로 약 30분을 더 들어가야 팔켄루스트 궁전에 도착한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과 동일 2014. 8. 13. 17:04 | 더보기
Köln | etc. 브륄의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 - 궁정 정원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Schloss Augustusburg)의 궁정 정원(Schlossgarten)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넓지는 않지만 분수와 어우러지는 바로크 양식의 정원도 깔끔하고, 그보다 훨씬 넓은 면적에 걸친 숲은 상쾌한 삼림욕까지 선사한다. 방문 당시 날씨가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그렇게 많이 찾지 않아 더욱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솟은 가로수, 호수나 연못에 유유히 거니는 오리와 거위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궁정 정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2014. 8. 13. 17:03 | 더보기
Köln | etc. 브륄의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 쾰른 근교 도시 브륄(Brühl)에 있는 독일 로코코 양식의 절정. 아우구스투스부르크 궁전(Schloss Augustusburg)은 쾰른의 선제후 클레멘스 아우구스트(Clemens August I. von Bayern)의 여름 별궁으로 1725년에 지어진 궁전. 정면에서 보면 아담해보이지만, ㄷ자 모양의 본관과 뒤로 이어지는 별관까지 합치면 궁전의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 뷔르츠부르크(Würzburg)의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등으로 유명한 바로크와 로코코의 거장인 건축가 발타자르 노이만(Balthasar Neumann)이 설계한 계단과 프레스코 천장화의 압도적인 예술미가 특히 유명하며, 그 외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의 궁전 내부를 가이드 투어로서 돌아볼 수 있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4. 8. 13. 17:02 | 더보기
Köln | #2-12. 성 마리애 교회 성 마리애 승천 교회(St.Mariä Himmelfahrt)는 중앙역(Hauptbahnhof) 바로 앞에 위치한 카톨릭 성당.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여러 대형 교회들 틈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1629년에 만들어졌으며,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손되어 거의 외벽만 남았었으나 1949년부터 약 30년간의 복구를 거쳐 원래의 모습대로 다시 문을 열었다. 내부 역시 쾰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기둥마다 성자들의 정교한 조각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정면의 높은 제단이 특히 화려하다. 참고로, 이 제단은 뮌헨(München)의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의 제단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 2014. 8. 13. 16:59 | 더보기
Köln | #2-11. 성 안드레아 교회 960년 대주교 브루노(Bruno)에 의해 건축된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룬다. 대성당(Kölner Dom) 인근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건물 틈에 둘러싸여 다소 고립된 인상을 준다. 십자 모양의 건물 중앙에 첨탑이 오른 모습이 특이하다. 고딕 양식이 주를 이루는 내부는 규모에 비해 웅장한 느낌. 그리고 대로 반대편으로는 교회의 안뜰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마치 도심지에서 분리된듯 고요하다. 개인적으로 방문하였을 때 대성당 앞에서 행위예술을 하는 거리 예술가들이 이 곳 안뜰에서 옷을 고쳐입고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남들 눈에 잘 안 띄면서 대성당 인근에서 예술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모양이다. 입.. 2014. 8. 13. 16:59 | 더보기
Köln | #2-10. 응용미술 박물관 응용미술 박물관(Museum für Angewandte Kunst Köln; 약자로 MAKK)은 기술과 디자인을 아우르며 회화, 조각, 액세서리, 도예품, 유리조각 등 다방면에 걸친 “손재주”를 전시한다. 옛 수도원 건물을 개조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여전히 박물관에 연결된 옛 고딕 교회를 확인할 수 있다. 1888년 개관. 쾰른의 부호들이 기부한 작품을 토대로 박물관이 시작되었는데, 개관에 일조한 부호 중에는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Wallraf-Richartz Museum)의 한 축을 담당한 프란츠 발라프(Franz Wallraf)도 포함된다. 오늘날까지 계속 소장품을 확대한 덕분에 10여세기에 걸친 방대한 응용예술품을 확인할 수 있다. 소장품이 무려 10만 점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2014. 8. 13. 16:58 | 더보기
Köln | #2-09. 콜룸바 콜룸바(Kolumba)는 대성당(Dom) 바로 옆에 있던 옛 주교의 박물관(Diözesanmuseum)이 자리를 옮겨 확장하면서 새롭게 붙여진 이름이다. 회화, 조각, 공예품 등 다양한 종교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다. 미술관 이름으로서 다소 생소한 콜룸바라는 이름은 원래 이 자리에 있던 성 콜룸바 교회(Kirche St. Kolumba)에서 유래한 것이다. 성 콜룸바 교회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였는데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잔해만 남아있던 폐허 위에 현대식 건물을 새로 올려 건축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 실제로 건물 1층부에 해당되는 곳의 곳곳에 낡은 교회의 잔해가 남아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이는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 페터 춤토르(P.. 2014. 8. 13. 16:58 | 더보기
Köln | Local. 오 드 콜로뉴 독일을 대표하는 향수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 불어로 "쾰른의 물"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같은 뜻의 독일어인 쾰니쉬 바서(Kölnisch Wasser)라는 이름이었지만 세계 진출을 위해 불어로 이름을 바꾸자 더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고 한다. 향수의 정식 명칭은 "4711 오리지날 오 드 콜로뉴(4711 Original Eau de Cologne)". 독일 내에서는 독일어로 같은 뜻인 "4711 Echt Kölnisch Wasser"라는 브랜드로도 널리 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 드 콜로뉴 대신 "오 데 코롱"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1709년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파리나(Giovani Farina)가 쾰른에서 개발한 향수. 향수 이름에 대하여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쾰른 지역.. 2014. 8. 13. 16:58 | 더보기
Köln | #2-08. 4711 하우스 이름만으로는 무슨 암호를 보는 듯한 4711 하우스(4711-Haus). 이 곳은 쾰른의 유명 특산품인 향수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의 본사 건물이다. 오 드 콜로뉴의 라벨에도 들어가는 4711 이라는 고유 로고는, 나폴레옹이 독일이 진격하여 쾰른 등 라인 강(Rhein River) 지역을 점령했을 때 도시의 번지수를 일괄적으로 개편하여 지정해주었는데 그 때 이 건물이 4711 번지였던 것에서 유래한다. 오 드 콜로뉴 향수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도, 당시 쾰른이 진주했던 프랑스 군인들이 귀국 길에 선물로 사서 돌아가면서부터이다. 잘 알려져있듯 프랑스는 향수 선진국, 그런데 그 프랑스 사람들도 극찬했던 향수로서 세계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으니 이후부터는 탄탄대로. 즉, 4711은 오 드.. 2014. 8. 13. 16:27 | 더보기
Köln | #2-07. 엘데 하우스 나치 집권기 중 게슈타포(Gestapo)의 본부로 쓰인 건물이다. 지금은 그 내부를 박물관으로 재단장하여 당시 나치의 폭력과 전쟁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게슈타포는 나치의 비밀경찰로 유대인이나 사상범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고문하고 학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엘데 하우스(EL-DE-Haus)라는 이름은, 이 건물의 원래 소유주인 레오폴트 다멘(Leopold Dahmen)의 이니셜 LD를 독일어 발음으로 "엘데"라고 읽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멘은 쾰른에서 활동하던 부유한 보석상이었는데, 나치는 그의 건물을 (표면적으로는 임대였으나) 강제로 빼앗아 게슈타포의 본부로 사용하였다. 2차 세계대전 중 공습으로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는 와중에 지하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지하실에 주로 감옥과 고.. 2014. 8. 13. 16:22 | 더보기
Köln | #2-06. 시립 박물관 시립 박물관(Kölnisches Stadtmuseum)은 옛 병기고(Zeughaus) 건물에 위치한다. 쾰른 지역의 생활과 역사에 대한 박물관. 지역 명물인 쾰슈 맥주(Kölsch), 지역 전통 축제인 사육제(Karneval) 등에 대한 자료도 충실하다. 그리고 17~19세기 경의 생활상에 대한 자료가 집중 전시되어 있다. 건물은 붉은 화살표 모양의 창문이 특이한 모습을 연출한다. 그리고 건물 모서리의 탑 꼭대기에 달려있는 "황금 새(Goldener Vogel)"도 유명한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게레온 교회(St.Gereonkirche)에서 높은 첨탑이 서 있는 입구 반대편 앞 광장에 오거리가 있는데, 교회를.. 2014. 8. 13. 16:09 | 더보기
Köln | #2-05. 성 게레온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성 게레온 교회(St.Gereonkirche). 성자 게레온은 로마 제국의 관리였는데, 전설에 따르면 그의 신념을 위해 318명의 군인이 함께 따라 죽었다고 한다. 성 게레온 교회는 이들 순교자의 무덤 위에 세워진 교회가 점차 확장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이어진, 교회의 가장 먼저 지어진 부분은 건물의 1층에 해당되는 곳. 이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증축되는 과정에서 조화를 잘 이루게 하여 원래부터 지금의 모습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교회 내부 역시 가장 먼저 지어진 부분에 해당하여, 여전히 시커멓게 그을린 벽돌이 군데군데 보인다. 그래서 낡은 느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무게감이 느껴진다. 기도실의 성모상 역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 2014. 8. 13. 16:0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