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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영국항공 | BA017, BA018 (2018년 10,11월) 브리티시 항공(British Airways), 즉 영국항공은 런던 히드로 공항을 허브로 하는 대형 항공사로 인천-런던 직항을 운행한다. 런던에서 환승하면 유럽 주요도시로 방대하게 노선이 연결되므로 유럽여행 시 이용할 일이 많은 곳이다. 독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뮌헨, 베를린, 뒤셀도르프 4개 도시에 노선을 운항한다. 그 외에도 코드쉐어 형태로 독일의 작은 공항까지도 노선을 확보해둔 것으로 보이는데 막상 검색해보면 거의 스케줄이 조회되지 않는다. 따라서 런던에서 1회 환승하여 위 4개 도시로 갈 수 있다는 정도로 우선 정리해두자. 이번 취재를 위해 영국항공을 타고 런던을 환승해 독일 뮌헨in, 오스트리아 빈out 여정으로 탑승하였다. 인천-런던 구간의 BA018편과 BA017편을 중심으로 탑승후기를 네이버 .. 2019. 1. 3. 23:25 | 더보기
이지젯 | EZY4796 (2018년 10월) 최근에는 라이언에어(Ryanair)를 이용할 일은 간혹 있었지만 유럽 저가항공계의 쌍벽이라는 이지젯(Easyjet)을 이용할 일이 없었다. 갈수록 가격대가 올라간 탓에 이제 라이언에어처럼 가격으로 승부하는 항공사로 보기 어려워진 탓. 그러다가 이번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독일 베를린(Berlin) 쇠네펠트 공항으로 가는 이지젯 EZY4796편을 이용하게 되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6년만의 이지젯 탑승. 큰 틀에서의 이용기는 6년 전의 후기와 차이는 없다. 비행기 외장 도색이 바뀌었으나 내부는 그대로. 좌석은 좁고 뒤로 젖혀지지 않으며 스크린도 없다. 물론 기내식도 따로 주문하지 않으면 물 한 잔 먹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불만을 상쇄하는 게 저가항공의 미.. 2018. 12. 19. 22:1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82. 루프트한자 환승, 프랑크푸르트 vs 뮌헨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을 목적지로 삼을 때에도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독일이 목적지라면 직항 노선이 두 개(프랑크푸르트, 뮌헨)라는 장점이 있고요. 유럽이 목적지일 때에는 굳이 직항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1회 환승하여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격이 평균 대비 약간 비싼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에요. 게다가 목적지가 많아서 어지간한 곳은 1회 환승하여 갈 수 있고, 5성급 항공사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인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그런데 1회 환승하여 목적지로 갈 때 이런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중 어디에서 환승하는 게 좋을까?" 두 노선의 가격이 항상 같지는 않지만 대개 비슷합니다. 즉, .. 2018. 10. 15. 23:06 | 더보기
루프트한자 | LH712, LH1405 (2018년 5월) 루프트한자 뮌헨 경유 노선에 이어 프랑크푸르트 경유 노선의 탑승기를 정리한다. 물론 같은 항공사에 같은 장거리 노선이니 큰 차이는 없고 기내식은 두 노선이 공유하므로 메뉴도 똑같지만, 노선의 수요가 다르고 주 타깃이 다른만큼 분명 두 노선에 차별점은 있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년 반 전에 루프트한자를 탔을 때만 해도 A380으로 운항했었는데, 지금은 바뀌었다. 역시 A380은 항공사에서 점차 인기를 잃어가는 게 맞는 듯하다.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비행기를 탔다. 자그레브-프랑크푸르트 구간의 LH1405편은 에어 노스트룸(Air Nostrum)에서 운항한다. 봄바디어에서 제작한 CRJ1000 기종의 항공기. 매우 작고 아담하다. 당연히 코드쉐어일 거라 생각했는데, 항공기 내부에 루.. 2018. 7. 5. 16:01 | 더보기
루프트한자 | LH739, LH1680 (2018년 5월) 오랜만에 다시 이용한 유럽 유일의 5성급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이용기. 루프트한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뮌헨 두 개의 노선을 운항한다. 다시 말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거나 뮌헨을 경유하는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마침 이번 취재 차 유럽에 갔을 때, 갈 때는 뮌헨에서 환승하고 올 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며 두 노선을 고루 이용해볼 수 있었다. 각각 나누어 후기를 정리한다. 인천-뮌헨 구간은 에어버스의 최신형 항공기인 A350-900이 다닌다. 이걸 볼 때마다 너구리가 생각남 한때 "꿈의 항공기" "하늘 위 호텔"이라는 식으로 오글거리는(?) 미사여구를 붙였던 A380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버리고, 지금은 보잉의 B787과 에어버스의 A350이 경쟁 중이다. 항공기도 "연비"가 .. 2018. 7. 5. 14:19 | 더보기
아에로플로트 | SU4030/KE924, 모스크바 환승 (2017년 12월) 아에로플로트 왕복 발권 시 돌아오는 비행편의 모스크바 → 인천 구간은 대한항공 코드쉐어로 신청했다. 실제 비행은 대한항공 KE924편, A330-300 기종의 비행기였다. 탑승 시 기본적으로 자리에 비치되어 있는 웰컴 드링크. 대한항공에서 직접 제작한 한라산 생수라고. 그리고 이륙 후 슬리퍼 등이 포함된 파우치를 제공한다. 좌석은 2-4-2 배열. 두 차례의 기내식이 나온다. 각각 비빔밥과 죽을 골랐는데, 특히 아침식사로 죽이 나오는 것에 매우 높은 점수를 준다. 비행 중 뒤편의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컵라면이나 맥주 등을 받을 수 있다. 시차적응을 위해 잠을 전혀 자지 않고 한국까지 왔는데, 수시로 승무원이 다니며 음료를 주기도 했다. 한국어로 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매우 풍부하여 긴 비행 중 시간을 떼.. 2018. 1. 12. 18:41 | 더보기
아에로플로트 | SU251, 모스크바 공항 환승 (2017년 12월) 이 블로그를 만들고 처음 리뷰한 항공사가 아에로플로트(Aeroflot) 러시아항공이었다. 그게 벌써 6년 전. 그리고 6년만에 아에로플로트를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당시만 해도 온갖 나쁜 소문이 자자했던 미지의 항공사였는데 이제 굳이 그런 소문에 대한 해명까지는 필요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항공사로 국내에도 인식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아무 생각없이 아에로플로트라 적었는데, 이번에 이용하면서 안내방송을 유심히 들어보니 그들은 스스로를 에어로플로트라 부르고 있었다. 그래서 리뷰도 에어로플로트로 적어야겠다 생각하며 귀국했는데, 막상 한국지사는 스스로를 아에로플로트라 적고 있기에 그냥 아에로플로트라 적기로 했다. 왕복 중 갈 때는 아에로플로트로, 올 때는 코드쉐어된 대한항공으로 연결되는 스케줄이었다. 그래서 각각.. 2018. 1. 12. 16:01 | 더보기
루프트한자 | 프랑크푸르트 공항 수속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루프트한자 수속할 때 참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수속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을 넘어 수하물도 본인이 직접 부쳐야 한다.키오스크 기계에서 직접 수속을 하고 보딩패스를 받는다. 이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 루프트한자 수속 카운터 부근 곳곳에 키오스크가 있어 대기시간은 그리 길어보이지 않았지만, 처음 하는 사람은 내가 제대로 하는지 낯설 수밖에 없다.수속하고 나면 수하물도 직접 부치러 간다. 수하물 수취대에 짐을 올려놓고 보딩패스를 스캔하면 수하물 태그가 출력된다. 그걸 직접 수하물에 붙여 뒤로 밀어넣는다. 보통 공항에서 직원이 수속하면서 긴 수하물 태그를 출력한 뒤 가방 손잡이에 붙이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 일을 여행자가 직접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런 방식이라면 무게.. 2016. 12. 31. 23:06 | 더보기
루프트한자 | LH713, LH712 (2016년 10월) 독일 국적기 루프트한자(Lufthansa)는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뮌헨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이 중 프랑크푸르트 노선인 LH713편과 LH712편은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투입하여 한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멀리서 보아도 거대한 스케일이 전해지는 A380의 위엄. 루프트한자의 깔끔한 도색과도 잘 어울린다. 양방향 모두 두 번씩 기내식이 나온다. 기내식의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외국항공사지만 김치와 식혜 등 한국 스타일의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다는 것이 루프트한자의 장점. 실제 외국 승무원들도 음료를 고르기 주저하는 한국인 승객에게는 식혜를 들어보이며 권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았다. 위 사진 중 두 번째 기내식 사진은 바이에른 전통 스타일의 소시지 요리라고 적혀있었다. 부어스트와 자.. 2016. 12. 31. 22:48 | 더보기
트랜스아비아 | HV9515 (2016년 10월) 트랜스아비아(Transavia)는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의 자회사인 저가항공사다. 다른 저가항공사와 마찬가지로 국적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고 어느 공항을 허브로 노선을 꾸리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트랜스아비아의 허브공항 중 하나가 바로 뮌헨 공항이다. 그래서 뮌헨에서 트랜스아비아의 여러 노선이 유럽 각지로 연결된다. 사진은 뮌헨~베를린 구간의 HV9515편 항공기로 보잉737-700 기종. 저가항공이 다 그러하듯 좌석은 좁고 앞뒤 간격도 짧지만 긴 시간 앉아있지 않으니 큰 불만은 없다. 그리고 위 항공기는 좌석이 좁은 대신 좌석의 쿠션감이 괜찮았기에 더욱 불편은 없었다. 저가항공의 바이블로 꼽히는 라이언에어(Ryanair)처럼 기본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고, 위탁수하물은 포함되지 않기에 짐을 부치려면.. 2016. 11. 17. 15:56 |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 프랑크푸르트 공항 수속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수속하는 방법에 약간 변화가 있어 정리한다.수속 카운터가 1터미널 B구역에서 C구역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카운터 위치와 10m 정도 이동한 것 같으니 사실상 거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된다. 기차나 전철로 공항에 도착한 뒤 1터미널로 들어오면 B구역으로 연결되며, 거기서 공항 대형 전광판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왼쪽이 C 구역 방면이다. 이것보다 더 큰 변화가 한 가지 있는데, 이제 특별한 예외가 아닌 이상 모두 키오스크 기계에서 체크인해야 된다.위 사진은 키오스크 첫 화면. 하단 화살표로 움직여 아시아나항공 로고가 보이면 클릭한다. 다음 화면에서 e-ticket 예약번호나 여권 정보를 이용해 직접 자신의 티켓을 체크인하고 보딩패스를 발권한다. 키오스크는 아시아나 수속 카운터.. 2016. 5. 14. 23:58 |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 OZ541, OZ542 (2016년 4월) 아시아나 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직항 노선의 두 번째 이용기. 여전히 기종은 양방향 모두 동일한 보잉747-400이다. 인천 → 프랑크푸르트 구간의 OZ541편과 프랑크푸르트 → 인천 구간의 OZ542편은 차이가 없으므로 여기서는 구분 없이 함께 정리한다. 대형 항공기인 보잉747-400이지만 기체는 다소 낡은 편이다. 우리나라 국적기가 이코노미석의 앞뒤 간격이나 너비가 조금이라도 넓다고는 하는데, 사실 그게 장거리 비행에서 크게 실감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불편한 것은 어떻게 해도 똑같으므로. 나는 국적기의 장점이 승무원의 친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있다고 본다. 시차적응을 위해 비행 중 가급적 잠을 자지 않는 편인데, 아시아나항공은 그 취침시간 중에도 승무원이 계.. 2016. 5. 14. 23:17 | 더보기
라이언에어 | FR184 (2016년 4월) 라이언에어(Ryanair)는 독일 내 국내선도 일부 운항하는데, 그 중 대도시를 연결하는 베를린-쾰른 노선이 가장 대표적이다.쾰른/본 공항(Flughafen Köln/Bonn)을 출발해 베를린 쇠네펠트 공항(Flughafen Berlin-Schönefeld)으로 가는 FR184편. 보잉737-800 기종이며, 약 1시간 정도 비행한다. 1년 반만에 다시 이용해본 라이언에어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출발 7일 전부터 인터넷으로 체크인하여 보딩패스를 출력해야 하고, 따로 비용을 내고 좌석지정을 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수하물은 1인 1개의 기내수하물 외에 1개의 작은 소품가방이 허용되며, 특별히 민감하게 체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라이언에어는 비EU 거주자가 탑승할 때 비자체크를 거치는 절차가 .. 2016. 4. 30. 14:27 | 더보기
라이언에어 |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 노숙 여행 중 라이언에어 스케줄 때문에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Stansted Airport)에서 하루밤을 보내야했다. 스탠스테드 공항은 2013년 6월에 방문했을 때 노숙까지는 아니지만 새벽 일찍부터 공항에서 몇 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다. 그 때의 기억만 생각하고서 "그 정도면 하루밤 잘 수 있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예약을 마쳤다. 그리고는 편의시설을 찾아보려 공항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샤워실이 있다고 해서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2014년 중 스탠스테드 공항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이언에어는 새벽 일찍부터 출발하는 노선이 많은데다가 런던 시내에서 그 새벽에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다보니 공항에서 노숙하는 사람이 많다. 원래부터 그랬던 곳이다. 그런데.. 2015. 3. 3. 17:34 | 더보기
라이언에어 | 예약 및 수속방법 (2014년 12월) 라이언에어가 저가항공의 "바이블"처럼 너무 유명해져서 그런지 최근 들어 유럽의 저가항공사들이 속속 라이언에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럴수록 수하물 규정은 야박해지고, 탑승객을 더 불편하게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싸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참도록 만든다.그런데 저가항공사들을 이렇게 만든 라이언에어가 최근 들어 오히려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흥미롭다. 앞선 포스팅에서 정리했듯 라이언에어의 예약 및 수속은 우리가 흔히 겪어보지 못한 불편하고 빡빡함 그 자체였다. 그런데 2014년 말 유럽 여행 중 세 차례의 라이언에어 탑승을 이용하며 그들의 개선된 모습에 어리둥절할 정도로 놀랐다. 가장 큰 변화는 "수하물 1+1"이다. 기존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1인 1개의 기내수하물만 무료로 허용했기 때문에 카메라.. 2015. 3. 3. 16:15 | 더보기
터키항공 | 이스탄불 공항 환승 터키항공을 비롯해 주요 항공사가 취항하는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Atatürk Havalimanı) 환승도 5년만의 경험. 앞선 포스팅에서도 정리한바 있는데, 아타튀르크 공항은 상당히 복잡하고 혼잡하다. 그런데 그 혼잡함이 훨씬 더 가중된듯한 느낌을 받았다.일단 환승을 위해 International Transfer 표지판을 따라가야 한다. 5년 전에는 작은 계단을 올라가면 그 때부터 환승구역이 시작되고 보안검색은 중구난방 흩어져 받게 되어 있었는데, 그나마 이 부분은 정리가 되어 일단 큰 보안검색대를 지난 뒤에 환승구역에 들어가게 된다.아타튀르크 공항이 혼잡한 가장 큰 이유는 공항 규모에 비해 운항편수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환승구역에 들어가면 다음 비행기의 탑승 게이트를 찾아.. 2014. 12. 19. 22:1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