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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랑크푸르트

Frankfurt | etc. 해머링 맨 광화문 근처에도 있어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망치질하는 사람(해머링 맨; Hammering Man)"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있다. 보로프스키가 만든 11개의 해머링 맨 중 하나인 이것은,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Messe) 앞에 있으며, 우리가 잘 아는 그 자세 그대로 우뚝 서 있다. * 찾아가는 법 U-bahn 메쎄(Messe/Festhalle)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보인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한 정거장이므로 도보로도 갈 수 있는데, 약 10~15분 정도 걸린다. 크게 보기 2013. 7. 22. 23:55 | 더보기
Frankfurt | etc.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Naturmuseum Senkenberg)은 유럽에서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공룡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화석과 뼈, 그리고 광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 단관으로는 베를린의 자연사 박물관(Museum für Naturkunde)이 더 크지만, 젠켄베르크 자연사 박물관은 드레스덴(Dresden)과 괴를리츠(Görlitz)에도 분관이 있어 그 규모를 다 합치면 최대가 된다고 한다. 박물관의 역사는 1821년 젠켄베르크(Johann Senkenberg)라는 의사가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여 에셴하이머 탑(Eschenheimerturm) 인근에 박물관을 만든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괴테(Goethe)의 제안으로 다른 시민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내었고, 프랑크.. 2013. 7. 22. 23:55 | 더보기
Frankfurt | etc. 그뤼네부르크 공원 그뤼네부르크 공원(Grüneburgpark)은 프랑크푸르트 시가지 북쪽에 있는 대형 공원. 수령(樹齡)이 수백년 이상 된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식물원(Botanischer Garten)도 포함하고 있다. 이 쯤에서 끝났다면, 그냥 현지인들이 휴식을 취하는 도심 속 공원이니 우리가 굳이 찾아갈 이유는 없겠으나, 이 곳에 2005년에 설치된 한국 정원(Koreanischer Garten)이 있어 우리에게도 눈길을 끈다. 당시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이 대한민국이었고, 이를 기념하여 공원 한 쪽에 한국 전통 정원 양식을 재현하여 한국 정원을 만든 것. 실제로 꽤 그럴듯하게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내었다. * 찾아가는 법 S-bahn이나 U-bahn이 다니지 않으므로 버스로 찾아가야 한다. 중앙.. 2013. 7. 22. 23:54 | 더보기
Frankfurt | Hostel. 유나이티드 호스텔 유나이티드 호스텔(United Hostel)은 카이저 거리(Kaiserstraße)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조건은 최상이다. 게다가 내부는 완전히 깔끔하게 신식으로 만들어두었고, 리셉션과 레스토랑 등도 상당히 신경써서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 입구 앞의 특이하게 생긴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도 눈길을 끌만한 곳. 10인실 도미토리에 투숙했는데 객실도 매우 청결했고, 객실 내에 샤워실이 하나, 그리고 층마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따로 샴푸 등이 제공되는 것은 없으나 여러모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으면, 체크인할 때 받은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침대에 붙이고 사용하면 된다. 침구는 개인 수납장 내에 보관되어 있다. 수납장을 열.. 2013. 7. 22. 23:54 | 더보기
Frankfurt | Info. 애플 와인 열차 대중교통 트램이 다니는 철도에 갑자기 알록달록한 트램이 지나간다. 내부에서는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사람들의 함성 소리도 들린다. 이것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애플 와인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진귀한 여행상품이다. 마치 시티투어 버스가 다니듯 별도의 "여행용 트램"을 만들어 시내 곳곳을 누비는데, 그 내부는 레스토랑 형태로 개조되어 애플 와인을 마실 수 있다. 이 트램의 이름은 에벨바이 익스프레스(Ebbelwei-Expreß). 아마도 애펠바인(Apfelwein)을 술 취해서 꼬부랑 목소리로 발음한 효과를 낸 것 같은 느낌도 주는데, 실은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방언으로 애펠바인을 에벨바이라고 했다고 한다. 트램은 시내 곳곳을 누비고, 정류장 아무 곳에서나 타거나 내릴 수 있다. 트램에 올라타면 직원에게 티켓.. 2013. 7. 22. 23:54 | 더보기
Frankfurt | Local. 애플 와인 애플 와인(Apfelwein; 독일어 발음은 "아펠바인")은 문자 그대로 사과로 만든 와인. 와인이라는 느낌보다는 과실주라고 보면 정확할 듯싶다.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부근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개인적으로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는 애플 와인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니 프랑크푸르트에 왔으면 애플 와인도 한 번 도전해볼만하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과실주라고 보면 되고, 알코올 도수가 약 5% 내외이므로 맥주와 비슷한 수준. 사람에 따라 시큼한 맛이 거부감이 든다면 탄산수를 함께 주문하여 1:1 비율로 섞어마셔도 괜찮다. 실제로 그렇게 마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애플 와인을 시키면 물도 필요한지 웨이터가 물어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2013. 7. 22. 23:52 | 더보기
Frankfurt | Restaurant. 아돌프 바그너 아돌프 바그너(Adolf Wagner)는 지역 향토 요리 레스토랑. 입지로 따지면 시내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도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프랑크푸르트의 특산품인 애플 와인(Apfelwein)과 향토 요리를 곁들여 먹을만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은 편. 메뉴 하나에 10 유로 안쪽으로 주문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 애플 와인은 한 잔에 1.9 유로. 단, 메뉴판에 독일어로만 적혀있다. * 찾아가는 법 U-Bahn 슈바이처 광장(Schweizer Platz) 역에서 하차한 뒤 도보 5분. 여행 중 들르려면 박물관 지구(Museumsufer)에서 운터마인 다리(Untermainbrücke)가 나오면 다리 반대쪽의 슈바이처 거리(Schweizer Straße)로 약.. 2013. 7. 22. 23:40 | 더보기
Frankfurt | #17. (2)슈태델 미술관 아마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 아닐까 싶은 곳. 슈태델 미술관(Städel Museum)도 박물관 지구(Museumsufer)에 위치하고 있지만 큰 박물관을 작은 박물관들과 함께 묶기를 꺼려함인지 박물관 지구와는 독자적으로 외부에 알려져 있는 곳이다. 램브란트, 모네, 뒤러 등 거장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외 독일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2,700여 점의 다양한 회화와 조각을 전시 중이다. 특이한 점은, 이 미술관이 개인에 의해 기부되었다는 점. 1815년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은행가였던 요한 프리드리히 슈태델(Johann Friedrich Städel)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슈태델 미술관이라는 이름도 당연히 요한 슈태델을 기념하는 것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 2013. 7. 22. 23:31 | 더보기
Frankfurt | #17. (1)박물관 지구 마인 강(Main River) 남쪽에는 강변을 따라 5~6개의 박물관이 늘어서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이 지역을 박물관 지구(Museumsufer)로 조성하여, 마치 베를린(Berlin)의 박물관 섬(Museumsinsel)처럼 꾸며놓고 있다. 박물관 지구에 속한 박물관들은, 베를린의 신 박물관(Neue Museum)처럼 고대나 중세의 보물들을 모아놓은 대형 박물관은 아니다. 저마다 독창적인 주제를 가진 소형 박물관들이 대부분이다. 영화 박물관(Filmmuseum), 건축 박물관(Architekturmuseum), 세계문화 박물관(Museum der Weltkulturen), 응용미술 박물관(Museum für Angewandte Kunst), 전파 박물관(Museum für Kommunikation).. 2013. 7. 22. 23:29 | 더보기
Frankfurt | #16. 드라이쾨니히 교회 드라이쾨니히 교회(Dreikönigskirche)는 구 시가지의 강 건너편에 있는 대표적인 교회. 입구에 적혀있는 한글 안내가 흥미롭다. 누군가 나중에 사인펜으로 적은 듯한, 그리고 외국인이 흉내내서 적은게 아니라 분명히 한국인이 적은 듯한 안내가 발걸음을 이끈다. 교회 내부는 조용하고 검소하며, 한 쪽 벽에는 금으로 된 잔 등 교회가 소장한 보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2층에 올라가서 구경해보라며 계단을 안내해준 친절한 관리인도 기억에 남는다. 교회의 외부는 강 건너편에서 더 잘 보인다. 그리고 아이제르너 다리(Eiserner Steg)로 강을 건넜다면, 다리 위가 교회의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포인트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 2013. 7. 22. 23:28 | 더보기
Frankfurt | #15. 마인 강 마인 강(Main River)은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에게도 좋은 휴식처이지만, 관광객에게도 좋은 휴식처이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강변 양쪽에는 야트막한 고수부지가 있어서 출입이 자유롭다. 그리고 강변 쪽으로 가로수가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서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보기에 좋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구 시가지에서 강을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고층건물과 대성당(Kaiserdom) 등 하늘로 솟아오른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도시의 강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쾌적하기 때문에 가만히 경치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뢰머(Römer) 등 구 시가지에서 강 건너편으로 넘어갈 때에는 보행자 전용 다리인 아이제르너 다리(Eiserner Steg)를 권한다. 다리가 높지 않아서 강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2013. 7. 22. 23:28 | 더보기
Frankfurt | #14.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Kaiserdom)에서 소장 중인 각종 보물들은 별도의 박물관을 통해 유료로 공개한다. 대성당 입구로 들어가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 현관 로비에 박물관 입구가 따로 있다. 박물관 이름도 간단하게 대성당 박물관(Dommuseum)이라고 부른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7. 22. 23:24 | 더보기
Frankfurt | #14. 대성당 (a.k.a. 카이저돔) a.k.a. 카이저돔 | 보통의 경우라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대성당이니 Frankfurter Dom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이 곳의 정식 독일어 명칭은 카이저돔(Kaiserdom)이다.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뜻. 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카이저돔은 직역하면 "황제의 대성당"이 될 터. 일반적인 이름 대신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이 곳은, 과거 신성로마제국 시절 1562년부터 230년간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역사도 매우 길다. 9세기 경부터 이 자리에 교회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1200년대부터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St.Bartholemäuskirche)라는 이름으로 계속 교회가 확장되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415년, 이후 화재로 한 번 소실되었다.. 2013. 7. 22. 23:24 | 더보기
Frankfurt | #13. 현대 미술관 현대 미술관(Museum für Moderne Kunst; 직역하면 "현대 예술을 위한 박물관")은 1991년 개관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 앤디 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 등 유명한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여럿 소장하고 있으며, 독일 작가들의 작품도 많다. 약자로 MMK라고 표기한다. 삼각형 모양의 건물 외형이 특이하여 "케이크 조각"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Wien)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한스 홀라인(Hans Hollein)이 박물관 설계 공모에 응모하여 수상한 디자인. 홀라인은 박물관 지구(Museumsufer)에 있는 수공예 박물관(Museum für Angewandte Kunst)의 디자인도 응모하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떨어졌는데, 불과 몇 년만.. 2013. 7. 22. 23:23 | 더보기
Frankfurt | #12. (4)고고학 발굴터 뢰머 광장(Römerberg)에 직접 속하지는 않지만 쉬른 미술관(Shirn Kunsthalle)를 지나 오스트차일레(Ostzeile)의 뒤편으로 돌아가면 자그마한 유적지가 나온다. 고고학 발굴터(Archäologischer Garten)이라고 이름 붙은 이 유적지는 고대 로마의 군대 기지가 있던 자리로, 궁전과 목욕탕의 터가 남아있다. 왜 이 지역을 뢰머(Römer)라고 부르는지를 증거하는 유적이라고 해도 될 듯. 2013년에 재방문했을 때 이 곳은 전체가 공사중이었다. 가림막으로 차단되어 입장도 당연히 불가능하고, 공사 자재와 중장비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 공사가 단지 발굴터를 개보수하는 것은 아닌듯했고, 주변 전체를 정비하는 것으로 보였다. 향후 어떻게 바뀔지는 전혀 .. 2013. 7. 22. 23:06 | 더보기
Frankfurt | #12. (3)니콜라이 교회 뢰머 광장(Römerberg)에 있는 아담한 교회는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 구 니콜라이 교회(Alte Nikolaikirche)라고 부르기도 한다. 1264년에 지어졌으며, 초기 고딕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역시 소박하게 꾸며져 있으며, 외벽의 장식이 눈길을 끈다. 오늘날 공연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2013. 7. 22. 23: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