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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브레머하펜

Bremerhaven | #11. 홀츠하펜 호수 홀츠하펜 호수(Holzhafen)는 브레머하펜 주택가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 지역을 말한다. 호수는 크지 않지만 사방으로 나부가 심어진 잔디밭이 두르고 있고, 벤치 등 쉬어갈 곳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잠시 땀을 식히기 그만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리히트풍크 탑(Richtfunkturm)에서 큰 길로 나와 우회전, 콜롬버스 거리(Columbusstraße)를 따라 계속 직진하다가 엘빙어 광장(Elbinger Platz)이 나오면 비스마르크 거리(Bismarckstraße)로 좌회전하면 왼편으로 호수가 딸린 공원이 보일 것이다. 도보 약 10분 소요. 여기서 비스마르크 거리를 따라 계속 가다가 프리드리히 에버트 거리(Friedrich-Ebert-Straße)를 만.. 2013. 1. 18. 12:03 | 더보기
Bremerhaven | #10. 리히트풍크 탑 브레머하펜 항구의 스카이라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세일 시티 호텔(Hotel Sail City), 그리고 바로 리히트풍크 탑(Richtfunkturm)이다. 114 미터 높이로 항구 지역 어디서나 잘 보인다. 리히트풍크 탑은, 말하자면 공항의 관제탑 같은 곳으로서, 배가 드나들 때 항구의 상황을 체크하고 교신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상 65 미터 높이에는 전망대가 있어 360도 파노라마로 브레머하펜과 베저 강(Weser River)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세일 시티 호텔과 클리마 하우스(Klimahaus) 등 항구 지역의 전망이 매우 좋다. 입장료 : 성인 1 유로, 학생 0.5 유로 개장시간 : (3월29일~10월3일) 수~일 11:00~18:00, 월~화 휴관,.. 2013. 1. 18. 11:56 | 더보기
Bremerhaven | #09. 등대 항구에 왔으면 등대를 봐야 하는데, 브레머하펜의 등대는 대부분 바다 너머에 있고, 내륙으로 옮겨진 것들도 박물관 항구(Museum Hafen)에 전시된 두어개를 빼면 동선에 포함시킬만한 것이 부족하다. 그 중 유일하게 동선에 포함시킬 수 있는 "현재 사용중인 등대"가 옛 항구(Alten Vorhafen) 부근에 있다. 등대의 이름이 게스트몰레 노르트 등대(Leuchtfeuer Geestemole Nord)라고 하는데, 이런 복잡한 이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냥 옛 항구에 있는 등대(Leuchtturm am Alten Vorhafen) 정도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그마한 등대이지만 강 하구로부터 안쪽 항구까지 들어오는 갑문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어 사진 찍는 각도를 만들기 좋다. 단, 주변 지역은 .. 2013. 1. 18. 11:31 | 더보기
Bremerhaven | #08. 독일 해양 박물관 국내에서 독일 해양 박물관(Deutsches Schiffahrtsmuseum)이라고 적는 자료가 많으나 사실 엄밀히 말하면 배(Schif)를 타는(fahrt) 것, 즉 "항해"에 관련된 박물관이므로 독일 항해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아무튼, 이 박물관은 원래 베를린(Berlin)에 있던 것이지만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1975년 브레머하펜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항해 박물관답게 항해와 관련된 자료와 도구들, 그리고 시대별로 바다를 항해했던 배의 종류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성인 6 유로, 학생 4 유로 개장시간 : (4월1일~11월6일) 매일 10:00~18:00, (11월7일~3월23일) 화~일 10:00~18: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 2013. 1. 18. 11:09 | 더보기
Bremerhaven | #07. (2)빌헬름 바우어 잠수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잠수함인 유보트(U-Boat)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하다. 브레머하펜의 항구 박물관(Museum Hafen)에는 바로 그 유보트까지도 정박해 있다. 잠수함 개발자의 이름을 따서 빌헬름 바우어 잠수함(U-Boat Wilhelm Bauer)이라고 부르며, 전쟁 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XXI급 잠수함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건조되어 실제 전쟁 임무를 수행한 적은 없다 하며, 발틱 해에서 1957년 인양되어 보수를 거쳐 1984년부터 기술 박물관(Technikmuseum)으로 개조하여 일반에 공개되었다. 좁은 실내를 빼곡하게 활용하여 잠수함과 관련된 기술이나 잠수함의 공격 방법 등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 성인 3 유로, 학생 2 유로 개장시간 : (3.. 2013. 1. 18. 11:01 | 더보기
Bremerhaven | #07. (1)항구 박물관 브레머하펜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명소는 항구 박물관(Museum Hafen)이다. 구 항구(Alter Hafen)의 한 쪽에 따로 조성된 박물관 구역으로서, 이제는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는 옛 범선 등이 정박하여 레스토랑이나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또한 수명이 다한 조그마한 보트나 항해도구, 등대 등을 항구 옆 뭍에 전시하고 있는 공원 같은 곳이다. 말하자면 노천 박물관인 셈으로, 별도의 출입구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24시간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뭍에 전시된 배도 올라가볼 수 있고, 중요한 전시물은 설명도 붙어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자. 항구 박물관에 정박된 가장 큰 범선인 조이테 데른(Seute Deern)은 현재 레스토랑으로 사용 중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종일개방 * 찾아가는.. 2013. 1. 18. 10:49 | 더보기
Bremerhaven | #06. 베저 강 클리마 하우스(Klimahaus)와 세일 시티 호텔(Hotel Sail City) 뒤편으로 베저 강(Weser River)이 흐른다. 그리고 강변에는 잘 닦인 산책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행 온 관광객들이 이리저리 오간다. 이 곳에서 보이는 베저 강은 북해로 흘러들어가기 직전에 해당된다. 산책로에서 강을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을 보면 마치 바다의 수평선을 보는듯 드넓은데, 이 부분부터가 북해가 시작되는 곳이다. 거의 바다라고 해도 될 넓은 강, 사실 특별히 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함부르크(Hamburg)의 란둥스브뤼켄(Landungsbrücken)처럼 항구 시설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탁 트인 수평선, 그리고 종종 강 위를 오가는 화물선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2013. 1. 18. 10:42 | 더보기
Bremerhaven | #05. 세일 시티 호텔 정식 명칭은 아틀란틱 호텔 세일 시티(ATLANTIC Hotel SAIL City), 줄여서 세일 시티 호텔(Hotel Sail City)이라 부른다. 클리마 하우스(Klimahaus) 바로 옆에 높이 솟은 호텔이다. 언뜻 보면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호텔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단순히 모방에 그친 것이 아니다. 건물의 옥상 부분은 마치 대형 범선의 갑판을 연상하도록 만들었다. 지금도 이 곳은 전망대로 활용되어 베저 강(Weser River) 너머를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 : (전망대) 3 유로 개장시간 : (5~9월) 매일 09:00~20:30, (10~3월) 매일 10:00~16:3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클리마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1. 17. 23:40 | 더보기
Bremerhaven | #04. 클리마 하우스 브레머하펜 항구에 있는 넓적한 우주선 같은 유리 건물은 클리마 하우스(Klimahaus), 직역하면 "기후의 집"이라는 뜻이며, 정식 명칭은 클리마 하우스 동경 8도(Klimahaus 8° Ost)이다. "기후의 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곳은 세계의 기후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세계의 다양한 기후를 재현해놓고, 그 기후에서 사람과 동식물이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프스의 냉기, 열대 사막의 태양 등이 전부 재현되어 있다. 그런데 무작위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동경 8도"를 따라 가며 기후가 변하는 모습을 체험하도록 관람 코스가 꾸며져 있다는 것이 가장 특이한 점이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 특히 학생들의 단체 관광 코스로 최적화된 곳인데, 꼭 내부 관람이 아니더라도 특이한 외.. 2013. 1. 17. 23:26 | 더보기
Bremerhaven | 관광 안내소 브레머하펜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항구에 위치하고 있다. 브레머하펜 항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우주선 모양의 클리마 하우스(Klimahaus)의 바로 옆 건물이다. 또한 클리마 하우스 내에도 기념품숍에서 관광 안내소 역할을 겸하고 있다. 무료로 배포하는 시내지도는 커다란 시내지도의 역할에 충실하며, 자세한 설명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종이 재질이 두꺼운데 종이가 크다보니 접어서 들고다니는 휴대성도 불편한 단점이 있다. 개장시간 : (5~9월) 매일 매일 08:00~18:00 (4,10월) 매일 09:30~17:00, (11~3월) 월~금 09:30~17:00, 토~일 10:00~16: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독일 이민 박물관(De.. 2013. 1. 17. 23:13 | 더보기
Bremerhaven | #03. 독일 이민 박물관 19세기부터 신대륙으로 떠난 독일인들이 많다. 그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었으리라. 비행기가 없던 당시 신대륙으로 떠나려면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는데, 바다에 면한 도시가 별로 없는 독일에서, 그것도 대서양으로 최대한 빨리 연결될 수 있는 항구는 브레머하펜이었다. 그래서 브레머하펜은 수많은 이민자가 독일을 등지고 떠났던 현장이기도 하다. 1830년부터 1974년까지 브레머하펜에서 유럽을 떠난 사람은 약 720만명, 그 중 절반 정도는 독일인었다고 하니 이 작은 항구도시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래서 브레머하펜에서는 이민과 관련된 자료, 가령 왜 많은 사람이 유럽을 떠났으며 어떻게 해외에 정착하였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하는 독일 이민 박물관(Deutsches Auswandererhaus.. 2013. 1. 17. 22:59 | 더보기
Bremerhaven | #02. 그로스 교회 그로스 교회(Große Kirche; 어미형 변화를 감안하여 "그로세 교회"라고 해도 무관하다)는 영어로 따지면 Great Church, 그러니까 "대(大) 교회"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교회 이름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브레머하펜 중심가에서 가장 큰 교회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브레머하펜 도시가 생겨난 1827년 당시만 해도 교회 건설의 계획은 없었다고 한다. 1842년 건축이 결정되었으나 습지 지형이라 대형 건물 건축이 불가능하여 무산되었고, 그래서 습지 속에 552개의 설치물을 넣어 지반을 다진 뒤에야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고 한다. 전쟁 후 다시 복구되는 과정에서 86 미터 높이의 첨탑이 1970년에 만들어졌고, 밝은 교회 내부는 원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 2013. 1. 17. 22:46 | 더보기
Bremerhaven | #01. 테오도르 호이스 광장 브레머하펜의 시가지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테오도르 호이스 광장(Theodor-Heuss-Platz)이다. 건물에 둘러싸인 널찍한 광장의 중앙에는 브레멘의 시장이었던 요한 슈미트(Johann Schmidt; 그는 브레멘의 시장으로 브레머하펜 도시를 만든 인물이다)의 동상이 있고, 그보다 더 중요한(?) 조형물은 광장에서 연결되는 중심가인 슈미트 시장 거리(Bürgermeister-Schmidt-Straße) 초입에 있는 분수이다. 이 분수는 바다의 정령을 묘사한 것이다. 브레머하펜에 전해지는 전설 중 한 토막. 나무 위에 살던 죽은 자의 정령이 있었다. 그런데 이 나무를 베어 배의 돛대를 만들어 이 정령은 배에 나타나 종종 심술을 부리는 수호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항구도시에 걸맞은 전설의 흔적이다. * 찾.. 2013. 1. 17. 22:23 | 더보기
Bremerhaven | 대중교통 노선도 브레머하펜의 시내 대중교통은 버스가 담당한다. 아래는 브레머하펜 버스(BremerhavenBus)의 노선도. 2013. 1. 17. 21:39 | 더보기
Bremerhave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브레머하펜은 브레멘(Bremen)에서 가야 한다. 브레멘에서 1박 이상할 예정이라면 브레머하펜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지역열차로 34분 거리. 브레멘은 주(州)에 속하지 않은 자유도시이지만 니더작센 티켓(Niedersachsen-Ticket)이 유효하며, 브레멘에 속한 브레머하펜 역시 니더작센 티켓이 유효하다. 브레멘 및 하노버(Hannover)나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등 니더작센에서 브레머하펜에 갈 때 니더작센 티켓으로 다녀올 수 있다. ※ 브레머하펜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니더작센 티켓 ※ 브레머하펜을 포함한 함부르크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2013. 1. 17. 21:20 | 더보기
Bremerhave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브레머하펜의 볼거리는 대부분 항구에 집중되어 있다. 베저 강(Weser River) 하구의 옛 항구에는 옛날 대양을 오가던 범선이나 심지어 잠수함까지도 박물관이나 레스토랑으로서 전시되어 있으며, 그 외 각종 박물관 등이 강변에 밀집되어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항구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갈 때는 버스로, 그리고 지리를 익힌 뒤 돌아올 때는 도보로 오면서 주택가 사이의 공원 등을 둘러보는 것을 권한다. - 1회권(Einzelkarte) : 2.25 유로 추천 코스 in 중앙역 버스 6분 01 테오도르 호이스 광장 도보 2분 02 그로스 교회 2013. 1. 17. 21:0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