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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베린

Schwerin | etc. 치펜도르프 해변 슈베린은 해안 도시가 아니다. 그런데 슈베린에는 해변(Strand)이 있다. 트램으로 16분 정도 떨어진 외곽의 치펜도르프(Zippendorf) 구역에는 치펜도르프 해변(Zippendorfer Strand)라고 불리는 레저 공간이 있다. 이 곳은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의 호수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래사장이다. 그런데 모래사장이 길게 분포되어 있고, 모래가 곱기 때문에 해변과 똑같은 모습이 된 것이다. 호수가에서 멀지 않은 곳까지는 호수의 수심도 깊지 않아 수영도 가능하다. 즉, 파도가 치지 않는 해수욕장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치펜도르프 해변은 여름 시즌에는 현지인들로 붐빈다. 수영복을 입고 선텐을 하거나 비치발리볼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예 텐트를 치고 요리까지 하는 사람들.. 2012. 12. 13. 22:44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슐로스 정원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에 딸린 두 개의 궁정 정원 중 슐로스 정원(Schlossgarten)은 슐로스 섬(Schlossinsel) 밖에 위치한 큰 정원이다. 따라서 궁정 정원은 다시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 그리고 다리 반대편의 부르크 호수(Burgsee) 등의 풍경도 아름답고, 슐로스 정원에서 바라본 슈베린 성 역시 매우 아름답다. 정원 정면 중앙에 자리잡은 큰 동상은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의 영주였던 프리드리히 프란츠 2세(Friedrich Franz II)가 주인공이다. 2012. 12. 13. 22:25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부르크 정원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의 궁정 정원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독일어로는 각각 Burggarten, Schlossgarten으로 구분되는데, 우리말로 번역하면 모두 궁정 정원에 해당되므로 구분이 어려워, 여기서는 편의상 부르크 정원과 슐로스 정원으로 표기한다. 그 첫 번째인 부르크 정원은, 슐로스 섬(Schlossinsel)에서 성 뒤편에 남은 약간의 공간에 가꾸어진 조그마한 정원을 말한다.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가 보이는 지점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성을 바라보는 것뿐 아니라 호수를 바라보는 풍경도 놓쳐서는 안 된다. 정원 자체의 아름다움 역시 인상적이다. 규모는 작지만 꽃과 조각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며, 호수 쪽으로 테라스처럼 생긴 오랑게리(Orange.. 2012. 12. 13. 22:18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박물관 2층 입구로 들어가는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 내부 관람의 두 번째 코스는 이 곳에 머물던 영주가 모아둔 소장품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전시품의 카테고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마이센(Meißen)의 자기를 포함하여 수준높고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예품 갤러리(Porzellangalerie), 그리고 다른 하나는 권총과 장총 등 중세의 다양한 무기 콜렉션(Waffensammlung)이다. 특히 도자기 공예품의 콜렉션은 독일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이다. 손가락 위에 올려도 될만한 조그마한 도자기인데, 정교하게 제작되고 채색되어 사람의 표정까지도 생생히 묘사하는 예술성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2012. 12. 13. 22:11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 내부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의 내부 관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내부에서 티켓팅 후 1층의 입구와 2층의 입구가 따로 있는데, 물론 한 번의 티켓팅으로 두 가지 코스를 전부 관람할 수 있다. 1층의 입구로 들어간 뒤 계단으로 3층에 올라가면 궁전의 내부를 관광하는 코스가 시작된다. 영주가 살던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화려하고 품위 있는 방을 수없이 지나게 된다. 대리석을 아낌없이 사용한 내부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내부의 정리도 잘 되어있으면서 많은 구역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광경을 선사한다. 내부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왕좌의 방(Thronsaal). 영주의 왕좌가 놓인 곳으로, 의외로 왕좌 자체는 조그맣지만 방 전체의 장식과 천장의 무늬 등.. 2012. 12. 13. 22:06 | 더보기
Schwerin | #09. 슈베린 성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에 형성된 슐로스 섬(Schlossinsel)에 우뚝 서 있다. 섬은 마치 궁전을 짓기 위해 일부러 만들기라도 한듯 딱 궁전의 면적과 같다. 그래서 슈베린 성은 호수 위에 떠있기라도 한듯 더욱 신비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의 영주가 1857년 자신의 거처로 지었다. 프랑스의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을 모델로 했다고. 궁전이 섬 위에 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다리 정면에서 보이는 성벽의 상층부에는 메클렌부르크 지역의 최초의 영주인 니클로트(Niklot)의 동상이 있다. (니클로트는 슐로스 섬에 있던 .. 2012. 12. 13. 21:37 | 더보기
Schwerin | #08. 국립 극장 메클렌부르크 국립 극장(Mecklenburgisches Staatstheater)은 1886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극장.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Mecklenburg-Vorpommern) 지역의 문화예술의 중심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마다 극장 앞 알터 가르텐 광장(Alter Garten)에서 "슐로스페스트슈필레(Schlossfestspiele)"라는 음악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알터 가르텐 광장에서 주립 박물관(Staatliches Museum)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 2012. 12. 13. 18:26 | 더보기
Schwerin | #07. 주립 박물관 1837년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의 대공 파울 프리드리히(Paul Friedrich)가 자신의 궁전을 지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이후 미완성 상태로 방치된 궁전은 40년 뒤 건축가 게오르그 뎀러(Georg Adolph Demmler)에 의해 완공되어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정식 명칭은 주립 박물관(Staatliches Museum), 통칭 슈베린 박물관(Museum Schwerin)으로 부른다. 메클렌부르크 지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며, 렘브란트나 루벤스 등 네덜란드 화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국과 독일 화가의 작품 등을 소장 중이다. 건물 정면과 게단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며, 건물 앞에는 파울 프리드리히 대공의 동상도 서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2012. 12. 13. 18:15 | 더보기
Schwerin | #06. 마르슈탈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 연안에 있는 마르슈탈(Marstall)은, 사전적 의미로는 "마구간"이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면 왕실의 교통수단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나 마찬가지이다. 원래 슈베린에는 알터 가르텐(Alter Garten)이라 불리는 광장에 마르슈탈이 있었는데, 근교의 루트비히스루스트(Ludwigslust)에 있던 영주의 궁전까지 슈베린으로 이전하면서 더 큰 마르슈탈이 필요해졌고, 그래서 1842년 오늘날의 자리에 새로 만들어졌다. 한 때 정부 건물로 사용하다가 1997년부터 주립 기술 박물관(Technischen Landesmuseums)이 되었다. 이 곳은 건물의 외관이 눈에 띄게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내부의 박물관이 구미를 자극하는 것도 아니지만, 슈베린 관광에 있어.. 2012. 12. 13. 17:43 | 더보기
Schwerin | #05. (2)시청사 1835년 후기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시청사(Rathaus)는 문화재로 지정받아 보호 중인 건물이다. 원래 같은 자리에 1338년부터 시청사가 있었는데, 1500~1600년대의 계속되는 화재로 수차례 파괴와 복구를 반복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1985년에 마지막으로 보수를 마친 것으로, 이후 1990년부터 새로운 시청사가 건축됨에 따라 시장의 집무실 등 시청의 기능은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으나 여전히 이 곳을 시청사라고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건물 중앙 꼭대기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기마상이 있다. 이것은 슈베린을 도시로 격상시킨 하인리히 사자공(Heinrich der Löwe)을 형상화한 것이다. 2012. 12. 13. 17:16 | 더보기
Schwerin | #05. (1)마르크트 광장 마르크트 광장(Am Markt)은 시청사(Rathaus)를 비롯한 건물들로 둘러싸인 조그마한 광장이다. 광장에 커다란 건물이 없어서 광장 너머로 대성당(Dom)이 다른 건물들과 겹쳐져 잘 보인다. 다른 건물들은 저마다 양식과 색상 등이 일치하지 않아 다소 무질서한 모습. 특히 복원된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건물들이 더러 눈에 띈다. 광장 중앙에는 하인리히 사자공(Heinrich der Löwe)과 관련된 기념비가 있다. 마을에 불과했던 슈베린을 도시로서 지위를 격상시킨 인물이 바로 하인리히 사자공이다. 2012. 12. 13. 16:58 | 더보기
Schwerin | 관광 안내소 슈베린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시청사(Rathaus)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마르크트 광장(Am Markt)에서 관광 안내소의 표지판이 잘 보여 쉽게 찾을 수 있다. 관광 안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지도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시내 지도만 포함된다.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고, 도움 되는 정보도 없다. 냉정하게 말해서 굳이 필요없는 지도라고 생각되지만,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니 가볍게 지참하고 다닐만은 하다.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대성당(Dom)의 출구 앞으로 난 골목이 마르크트 광장으로 연결된다. 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하면 왼편에 있는 건물이 시청사. 1층에 있는 관광 안내소 입구는 시청사 정문 옆에 따로 있다. 크게 보기 2012. 12. 13. 16:18 | 더보기
Schwerin | #04. 대성당 고딕 양식의 슈베린 대성당(Dom)은 1248년에 완공되었다. 북부 독일의 대표적인 고딕 교회인 뤼베크(Lübeck)의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 등을 모델로 제작되었으며, 이후에도 2세기에 걸쳐 증축된 뒤 마지막으로 117.5 미터 높이의 탑이 1893년에 추가되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교회 내부는 하얀 벽과 붉고 푸른 모서리 선의 조화로 상당히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이것은 전쟁으로 파손된 교회를 1990년대에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칠해진 것이라고 한다. 1871년에 제작된 오르간도 교회와 잘 어울리도록 위로 뻗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이 가득하지만, 그래서 더 고풍스러운 매력이 있다. 내부 입장은 무료. 그리고 동부 독일에서 가장 높은 첨탑으로 꼽히는 슈베.. 2012. 12. 13. 16:00 | 더보기
Schwerin | #03. 옛 우체국 구 시가지로 들어가는 관문인 메클렌부르크 거리(Meckelnburgstraße)에 들어서면, 마치 궁전과 같이 높고 길게 늘어선 웅장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옛 우체국(Alte Post) 건물로서 오늘날에도 우체국 업무를 하고 있다. 건물 앞의 기념비는 독일의 정치가로서 체신행정의 개혁을 이룬 하인리히 폰 슈테판(Heinrich von Stephan)을 기리는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파펜 호수(Pfaffenteich)에서 대성당(Dom)이 보이는 방향으로 난 길이 메클렌부르크 거리. 옛 우체국은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12. 13. 15:48 | 더보기
Schwerin | #02. 파펜 호수 호수의 도시 슈베린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호수는 파펜 호수(Pfaffenteich)이다. 13세기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 오늘날에도 유람선이 다니고 축제가 열리는 지역 주민의 휴식처이다. 사각형 모양의 호수를 둘러싼 건물들도 운치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1837년 지어진 무기고(Arsenal), 오늘날에는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Mecklenburg-Vorpommern)의 정부 건물로 사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파울 교회(Paulskirche)에서 정면의 길을 따라 직진하면 파펜 호수로 연결된다. 크게 보기 2012. 12. 12. 23:36 | 더보기
Schwerin | #01. 파울 교회 십자가 형상으로 생긴 고딕 양식의 교회. 1863년 성 파울(사도 바울;St.Paul)의 기념일에 맞추어 기초석을 놓고, 1869년 같은 날에 교회가 완공되었다. 주택단지 중간에 자리잡고 있어 규모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 정문으로 나가 광장을 지나지 말고 바로 오른편으로 암 파크호프 거리(Am Packhof)를 따라 가면 거리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2. 12. 12. 23:0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