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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뷔르츠부르크

Würzburg | etc. 문화창고 박물관 항구의 버려진 창고를 개조하여 박물관을 만든 곳. 그래서 이름이 문화창고 박물관(Museum im Kulturspeicher)이다. 2002년 개관. 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존재했던 도시의 박물관에 소장되었던 작품이 여기로 다수 이장되었고 주로 현대미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표현주의 미술과 콘크리트 예술품이 많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도보 15분 2015. 6. 11. 21:03 | 더보기
Würzburg | etc. 율리우스슈피탈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시내로 가는 길에 대로변에 길고 거대한 건물이 보인다. 대로변 쪽에서 보면 평범하지만 안뜰로 들어오면 흡사 궁전을 보는 것 같은 단아한 바로크 양식의 매력을 뽐내는 건물, 바로 율리우스슈피탈(Juliusspital)이다. 슈피탈(Spital)은 요양원 성격의 병원을 뜻한다. 말하자면 율리우스 병원이라는 이름인 셈. 실제로 이 곳은 병원이다. 그러면서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의료기관인 병원이 술을 제조하는 것이 이상할지 모르지만 독일은 교회에서 맥주를 양조하는게 일상인 나라이니, 와인을 술이 아니라 음료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전혀 이상할 것 없겠다. 율리우스슈피탈을 만든 사람은 뷔르츠부르크에 있던 주교 율리우스(Julius Echter). 1576년에 만들었다. 이후 30.. 2015. 6. 11. 20:33 | 더보기
Würzburg | #14. 하우크 수도원 정식 명칭인 성 요한 교회(St.Johanneskirche), 그러나 하우크 수도원(Stift Haug)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지금 중앙역(Hauptbahnhof)이 있는 자리 뒤편으로 산이 있는데, 1000년경에 산 속에 만들었던 수도원이었다. 지금 위치로 옮겨온 것은, 뷔르츠부르크가 바로크 건축으로 뒤덮이기 시작한 17세기 무렵.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하였고, 내부는 화려한 치장을 삼가며 백색의 벽으로 인해 화사한 느낌을 준다. 종종 오르간 콘서트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Residenz)에서 뷔르거슈피탈(Bürgerspital) 레스토랑을 지나 오거리에서 .. 2013. 1. 15. 18:57 | 더보기
Würzburg | Local. 프랑켄 와인 어쩌면 뷔르츠부르크를 가장 대표하는 것이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이 아니라 프랑켄 와인(Franken Wein)일지도 모르겠다. 독일의 유명한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항상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것이 바로 프랑켄 와인인데, 그 중심지가 바로 뷔르츠부르크이기 때문이다. 프랑켄 와인은 병 모양부터 특이해서 눈길을 끈다. 보크스보이텔(Bocksbeutel)이라 불리는 둥근 병은 프랑켄 와인의 트레이드 마크. 보통 와인 병은 좁고 길다란 병을 떠올리지만, 그와 전혀 다른 병 모양을 통해 프랑켄 와인의 독창적인 맛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뷔르거슈피탈(Bürgerspital)과 같은 유명 와인숍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백화점이나 마트, 심지어 기차역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와인이 늘 그렇듯 비.. 2013. 1. 15. 18:43 | 더보기
Würzburg | Restaurant. 뷔르거슈피탈 뷔르츠부르크는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도시에서만큼은 맥주보다도 와인이 더 친근하며, 유서깊은 와인 양조장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1319년 문을 연 뷔르거슈피탈(Bürgerspital; 직역하면 "시민들의 병원"이라는 뜻)로서 자체적으로 양조한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숍과 레스토랑을 병행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가격은 일반적인 고급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 보통 메뉴 1개 가격이 평균 15 유로 정도이다. 그리고 와인은 작은 잔이 2 유로 안팎, 큰 잔은 3~4 유로 정도 수준이다. 와인에 곁들일 수 있는 육류 요리를 주로 판매. 와인숍에서는 병에 든 와인을 판매하며, 선물용으로 포장된 것도 판매한다. * 찾아가는 법레지덴츠 궁전(Residenz)의 정면을 등진 상태에서 우.. 2013. 1. 15. 18:38 | 더보기
Würzburg | #13. 레지덴츠 궁전 - 궁정 정원 레지덴츠 궁전(Residenz)에는 넓은 궁정 정원(Hofgarten)이 딸려 있다. 궁전의 뒤와 옆에 잘 꾸며놓은 바로크 양식의 정원이 있고, 그 주변을 넓은 숲으로 감싸 거대한 공원을 만들었다. 궁정 정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무료로 개방된다. 단, 개장 및 폐장 시간을 딱 정해두지 않고 일출~일몰 사이에만 열고 있다.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면 레지덴츠 궁전만큼이나 인상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일출~일몰 2013. 1. 15. 18:24 | 더보기
Würzburg | #13. 레지덴츠 궁전 1719년 당시 주교인 요한 필리프 프란츠 폰 쇤보른(Johann Philipp Franz von Schöborn)의 명으로 새로운 주교의 궁전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1744년 완성된 궁전은 주교의 궁전, 주교관, 즉 레지덴츠 궁전(Residenz)으로 불리었고, 바로크 궁전의 걸작이라 칭송을 받았다. 나폴레옹조차도 유럽 전체의 주교관 중 뷔르츠부르크의 레지덴츠 궁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였다 한다. 이 궁전의 건축을 위해 수많은 건축가와 화가, 예술가 등의 역량이 집중되었는데, 그 중 대표 건축가를 맡은 발타자르 노이만(Balthasar Neumann)은 당시 무명의 건축가였다. 그러나 그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하고 이후 독일을 대표하는 바로크 건축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궁전의 외관은 .. 2013. 1. 15. 18:13 | 더보기
Würzburg | #12. 성 슈테판 교회 성 슈테판 교회(Kirche St.Stephan)는 성 페터와 파울 교회(Pfarrkirche St.Peter und Paul)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평범한 모습과는 달리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 중 한 곳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014년 당시 주교 헨리 1세(Henry I)가 지은 수도원이 교회의 기원이다. 신 고딕 양식의 오늘날의 건물은 1789년 만들어진 것. 단, 지금의 모습은 2차 세계대전 후 완전히 파괴된 뒤 복구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모습보다는 다소 매력이 덜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09:00~17: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터와 파울 교회의 뒤편으로 슈테판 거리(Stephanstraße)를 따라가.. 2013. 1. 15. 17:29 | 더보기
Würzburg | #11. 성 페터와 파울 교회 성 페터와 파울 교회(Pfarrkirche St.Peter und Paul)는 오늘날 뷔르츠부르크 대학교(Universität Würzburg; 구 대학교가 아니라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하는 대학교 건물)가 위치한 남쪽 시가지에서 중심이 되는 교구 교회이다. 계속 보수 및 증축되는 과정에서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내부에서도 바로크 양식으로 치장된 기둥이 매우 화려하며, 신 고딕 양식의 제단 또한 눈에 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대학교(Alte Universität) 건너편의 회를라인 골목(Hörleingasse)으로 들어가면 한 블럭 뒤의 페터 광장(Peterplatz)에 교회.. 2013. 1. 15. 16:45 | 더보기
Würzburg | #10. 구 대학교 건물 뷔르츠부르크의 율리우스 막시밀리안 대학교(Julius-Maximilians-Universität)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교인 하이델베르크 대학교(Universität Heidelberg)가 생긴지 불과 16년만에 개교한 유서 깊은 학교이다. 학교의 이름은, 개교 후 한동안 폐쇄되었다가 1582년 다시 학교를 되살린 당시 주교 율리우스 에크터(Julius Echter), 그리고 19세기 초 세속화가 일어났을 때의 당시 선제후 막시밀리안 요세프(Maximilian Joseph)의 이름을 딴 것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구 대학교 건물(Alte Universität)은 대부분 16~17세기경 만들어진 건물들로, 노이바우 교회(Neubaukirche) 등 학교에 딸린 교회까지 보존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2013. 1. 15. 16:30 | 더보기
Würzburg | #09. 대성당 보물관 대성당 보물관(Domschatz)은 11~20세기 동안 대성당(Dom St.Kilian)에서 사용하고 수집했던 역사적인 물건들을 따로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대주교가 사용했던 진귀한 예배도구는 물론, 각종 조각과 회화 등 다양한 콜렉션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에서 옛 마인 다리(Alte Mainbrücke)로 내려와 다시 다리를 건너 대성당까지 돌아온 뒤 대성당 정면 사거리에서 우회전, 그러면 왼편으로 바로 대성당 보물관이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1. 15. 16:00 | 더보기
Würzburg | #08. 마리엔베르크 요새 기원전 1000년경에 켈트족의 성채가 있던 자리에 궁전이 만들어졌고,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뷔르츠부르크의 주교가 머물렀다. 레지덴츠 궁전의 건축으로 더 이상 주교가 머물지 않게 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군사 요새로 탈바꿈하여 오늘날에도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라고 불리고 있다. 마리아(Maria)와 산(Berg), 그리고 요새(Festung)가 합쳐졌으니 아주 우리 식으로 "마리아 산성"이라고 적어도 무방하겠다. 마인 강(Main River) 강변의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단, 케이블카 등의 등반 설비가 없으므로 마리엔베르크 요새에 가려면 등산을 하는 수밖에 없다. 빠른 길로 오르면 .. 2013. 1. 15. 15:14 | 더보기
Würzburg | #07. 옛 마인 다리 (a.k.a. 알테마인교) a.k.a. 알테마인교 | 프라하의 카를교,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처럼 유명한 다리를 표기할 때 "~교(橋)"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옛 마인 다리를 알테마인교라고 적는 자료가 종종 있다. 특히 오래 된 자료일수록 그러하다. 뷔르츠부르크에서 마인 강(Main River)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 된 곳. 처음 역사는 113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무너진 다리를 1488년 다시 복구하였다. 그 역사성 때문에 옛 마인 다리(Alte Mainbrücke)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알테마인교"라고 적는 것이 더 보편적이지만 다른 지명과의 표기 통일을 위하여 본 블로그에서는 옛 마인 다리라고 적는다.) 보행자 전용 돌다리로 오늘날에도 사람이 이 다리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다닌다. 다리의 양편으로.. 2013. 1. 15. 14:44 | 더보기
Würzburg | #06. 구 시청사 대성당(Dom St.Kilian)에서부터 옛 마인 다리(Alte Mainbrücke)까지 이어지는 길이 대성당 거리(Domstraße)다. 주변에 쇼핑몰이나 상점, 그리고 노천시장이 늘어선 번화가인데, 바로 이 거리에 구 시청사(Altes Rathaus)가 위치하고 있다. 구 시청사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있는 신 시청사(Stadtverwaltung)와 연결되어 있는데, 건물 한 채가 아니라 여러 채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이 다시 큰 신 시청사와 연결되어 주변이 다소 복잡하다. 구 시청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은 오늘날 라츠켈러(Ratskeller; 시청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로 사용되는 그라페네카르트(Grafeneckart), 그리고 그 옆으로 골목 사이를 들여다.. 2013. 1. 15. 12:25 | 더보기
Würzburg | #05. (2)대성당 박물관 보통 대성당에서 오랫동안 수집하거나 소장했던 예술품이나 제구 등은 보물관(Domschatz)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전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뷔르츠부르크는 이름이 다르다. 대성당 박물관(Museum am Dom)이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대성당 옆 박물관"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인 보물관과는 차이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뷔르츠부르크 대성당은 별도의 보물관이 있으나 대성당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고, 대성당(Dom St.Kilian) 바로 옆에 있는 이 박물관은 대성당에서 운영하는 일반적인 미술관이다. 이 곳에서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700여점의 미술품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마리아 예배당(Marienkapelle)에도 흔적이 남아있는 뷔르츠부르크의 유명 조각가 틸만 라이멘슈나이더(Tilm.. 2013. 1. 15. 11:51 | 더보기
Würzburg | #05. (1)대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Dom St.Kilian)은 뷔르츠부르크에서 순교한 선교사 성 킬리안(St.Kilian)에게 봉헌된 교회이다. 1040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마지막으로 탑이 완성되기까지 약 200년이 소요되었다. 내부 역시 로마네스크 양식, 그러나 제단이 있는 중앙 부분은 바로크 양식으로 새단장되었다. 특히 바로크 양식으로 치장된 부분은 정교한 조각과 황금빛 제단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인위적인 조명을 최소화하여 내부가 매우 어둡고 엄숙하게 느껴지지만, 중앙 제단만큼은 뒤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강하여 자연스럽게 교회 내에서 제단만 강조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흥미롭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노이뮌스터 교회(Neumün.. 2013. 1. 15. 11:4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