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는 란트그라프 성(Landgrafenschloss)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1300년대 말에 고딕 양식으로 만들었으며, 높은 탑을 멀리서 보면 꼭대기가 약간 틀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
내부는 조용하고 엄숙하다. 중앙의 제단과 그 뒤편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특히 아름답고, 교회 문으로 들어서면 본당에 들어가기 전 복도에 기사의 동상 등으로 치장되어 더욱 독특하다.
종교개혁 이후 마르부르크에 개신교가 전파되었을 때 당시 영주인 필리프 1세(Philipp I)가 첫 루터파 교회로 지정하여 예배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식 명칭은 성모 마리아 루터파 교구교회(Lutherische Pfarrkirche St. Marien)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09:00~17: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란트그라프 성에서 내려올 때 완만한 경사로 대신 우측으로 좁은 계단길이 난 것이 보인다. 이 계단으로 가장 아래까지 내려오면 성모 마리아 교회의 정면으로 연결된다.
또한 성모 마리아 교회는 공원처럼 조성된 교회 앞 마당에 언덕 아래쪽이 내려다보이는 일종의 전망대가 있다. 물론 가까운 건물에 가려 시야가 아주 좋다 하기는 어렵지만, 중세의 목조 주택이 많이 남아있는 마르부르크 구 시가지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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