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레 성(Schloss Celle)에서 구 시가지로 들어설 때 먼저 두 개의 박물관이 대로변에서 여행자를 맞이한다. 그 중 현대적인 작은 건물에 들어선 박물관은 첼레 미술관(Kunstmuseum Celle). 미술품 수집가인 로버트 사이몬의 콜렉션이 상설 전시되면서 정식 명칭을 Kunstmuseum Celle mit Sammlung Robert Simon 이라고 부르고 있다.
로버트 사이몬의 구상으로 "24시간 미술관"을 지향하는 것이 흥미롭다. 박물관을 24시간 개장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낮에는 개장하여 내부에서 미술품을 구경하고, 밤에는 폐장 후 건물의 외벽에 조명 예술을 설치함으로써 또 하나의 예술 전시를 추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미술관의 야경은 종종 변한다. 다양한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조명 예술을 펼치기 때문이다. 물론 밤에 조명 예술을 보는 것은 무료. 첼레에서 늦게까지 머물 일이 있다면 찾아가 볼만하다.
내부 소장품의 대부분은 로버트 사이몬이 수집한 것들로서 주로 20세기 현대미술에 집중하고 있다. 24시간 미술관의 발상과 표현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07년 "독일 - 아이디어의 땅(Deutschland – Land der Ideen)"이라는 주제의 시상식에서 최고의 현대 건축물로 수상하였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첼레 성 정면의 광장이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며, 궁전에서 광장 건너편에 첼레 미술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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