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년부터 250년 이상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고딕 양식의 대성당(Dom St.Peter)은 레겐스부르크의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로 꼽힌다. 105 미터 높이의 첨탑은 쾰른 대성당(Kölner Dom)보다는 50여 미터 낮지만, 높이를 제외하면 그 정교함과 웅장함은 쾰른 대성당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내부는 인위적인 조명을 최소화하여 어둡고 엄숙하다. 하늘높이 치솟은 고딕 양식, 그리고 황금빛으로 빛나는 제단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정교한 조각 등이 눈에 띈다.
대성당 직속의 돔슈파첸(Domspatzen; 직역하면 "대성당의 참새들")이라는 이름의 소년 합창단도 대단히 명성이 높다.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kt XVI)가 레겐스부르크에 방문했을 때 대성당에서 미사를 인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독일인인 베네딕토 16세는 레겐스부르크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인연이 있다.
내부 입장은 무료, 그리고 대성당에서 수집하고 생산한 보물들은 별도의 박물관에서 유료로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코른마르크트 광장(Alter Kornmarkt)에서 성벽 탑을 지나 대성당 거리(Domstraße)로 가면 대성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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