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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린

Prien | #04.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헤렌킴제 섬(Insel Herrenchiemsee)은 원래 수도원이 있던 곳이다. 잘츠부르크(Salzburg)의 대주교에 의해 1130년 지어졌으며, 이후 계속 확대되면서 궁전처럼 큰 건물이 되었다. 정식 명칭은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Chorherrenstift)이지만 구 궁전(Altes Schloss)라고 적는 자료도 많다. 그러면 신 궁전(Neues Schloss)은? 당연히 헤렌킴제 성(Schloss Herrenchiemsee)이다.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헤렌킴제 성 건설을 결심한 뒤 섬 전체를 사들였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수도원과는 무관한 건물이다. 다만, 루트비히 2세가 이 곳에 잠시 머물면서 일부 방을 수도원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은 있다. 당시 루트비히 2세가 머물던 방, 화려하게 꾸며둔 황제의 홀(Kaisersaal) 등이 내부에 공개되어 있고, 미술품을 주로 전시하는 갤러리도 겸하고 있다.


1948년 8월에는 이 곳에서 "헌법제정 회의(Verfassungskonvent)"가 열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독일 연방 공화국의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모임이 열린 장소가 바로 이 곳이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헤렌킴제 성에서 다시 선착장 쪽으로 돌아온다. 매표소 옆 언덕 위의 큰 건물이 아우구스티너 수도원이다. 티켓은 마찬가지로 매표소에서만 판매하며, 헤렌킴제 성과 통합권(콤비티켓)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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