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하기도 까다로운 지벤대허 하우스(Siebendächerhaus). 그러나 그 뜻은 매우 쉽다. 일곱 개(Sieben)의 지붕들(Dächer)이 있는 집이라는 뜻. 가만히 들여다보니 지붕이 다층적으로 만들어져 중앙에 하나, 양옆에 세 개씩, 총 일곱 개의 지붕이 있는 것이 맞다.
이런 특이한 건물을 짓게 된 것은, 지벤대허 하우스가 가죽 공장으로 만든 건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죽 무두질을 할 때 더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창문을 만들다보니 지붕이 다층적으로 만들어진 것. 하프팀버(Half-Timber) 목조 건물로도 얼마든지 특이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모 교회(Frauenkirche)에서 강을 따라 가다가 왼편으로 힌터 게르버 골목(Hintere Gerbergasse)이 나오면 좌회전, 그러면 그 끝이 게르버 광장(Gerberplatz)이고, 이 광장에 지벤대허 하우스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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