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호프 궁전(Schloss Jägerhof)은 아담하지만 핑크색의 예쁘장한 건물. 지금은 괴테 박물관(Goethe Museum)으로 사용 중이다.
독일에서 괴테 박물관으로 유명한 곳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이지만, 소장품의 양과 질은 예거호프 궁전이 한 수 위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곳이 정작 괴테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아이러니.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박물관은 괴테가 실제로 살았던 집이었지만, 예거호프 궁전은 심지어 괴테가 다녀간 적조차 없는 곳. 단지 이 건물을 소유했던 부유한 귀족이 괴테와 관련된 자료,서적을 사들여 모아둔 것이 지금의 박물관이 되었다.
호프 가르텐 내에 있지만 여행일정에 포함시키기에는 다소 동떨어진 위치에 있으므로 방문 여부를 결정할 때 참고할 것. 물론 시간 여유가 많고 호프 가르텐의 숲길을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가짐이라면 얼마든지 포함시킬 수 있다.
입장료 : [확인]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라팅어 문(Ratinger Tor)에서 직진한 뒤 세 블럭 지나 길이 막힐 때까지 진진하면, 길의 끝에 예거호프 궁전이 있다. 문에서부터 궁전까지 도보로 약 15분 소요.
'도시정보 > 뒤셀도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üsseldorf | #19. 뒤셀도르프 극장 (0) | 2013.07.29 |
---|---|
Düsseldorf | #18. 호프 가르텐 (0) | 2013.07.29 |
Düsseldorf | #16. 라팅어 문 (0) | 2013.07.29 |
Düsseldorf | #15. K20 미술관 (0) | 2013.07.29 |
Düsseldorf | #14. 안드레아 교회 (0) | 2013.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