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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뮌헨

München | #2-05. (2)용장기념관

오데온 광장(Odeonplatz) 한가운데에 있는 신전처럼 생긴 건물은 용장기념관(Feldherrnhalle; 독일어 발음 그대로 펠트헤른할레라고도 부른다)이다.


이 곳은 나치의 유적. 뮌헨은 히틀러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히틀러는 뮌헨에서 그 유명한 "뮌헨 폭동"(맥주홀 폭동 또는 뮌헨 봉기라고도 부른다)을 일으켰다. 히틀러가 본격적으로 권력에 야욕을 드러내며 일으킨 쿠데타였지만 이는 실패로 끝나고 히틀러는 체포당한다.


훗날 권력을 잡은 히틀러는 뮌헨에서의 일을 추억하며 당시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죽은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이 기념관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는 뮌헨에 들를 때마다 이 곳에 들러 헌화를 하였다고 하고, 그래서 항상 나치 친위대가 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뮌헨 시민들은 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경례를 해야 했다는 폭압적인 이야기도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종일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