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만들어진 라이프치히 중앙역(Hauptbahnhof)은 건축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었다. 그 후에 더 큰 기차역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어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지금 보더라도 적어도 독일 내에서는 가장 큰 기차역이 맞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프치히가 분단 후 많이 쇠퇴하여 철도 교통이 불편한 곳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내부는 지하까지 쇼핑몰 등 상점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출입구가 크게 동쪽과 서쪽 홀로 나뉘어지는데, 각각의 홀 정문 밖에는 6개씩의 동상이 건물 상부에 붙어있다. 총 12개의 동상은 라이프치히의 대표적인 직업군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 쪽은 노동자, 엔지니어 등 소위 블루칼라 직업군, 다른 한 쪽은 교수, 음악가 등 소위 화이트칼라 직업군으로 나누어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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