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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라이프치히

Leipzig | #04. 카페바움

정식 명칭은 춤 아라비셴 카페 바움(Zum Arabischen Coffe Baum). 직역하면 "아라비아의 커피 나무"라는 뜻. 줄여서 애칭으로 카페바움(Coffe Baum 또는 Kaffeebaum)이라고 부른다.


이 곳은 4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카페이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카페이기도 하다. 괴테(Goethe), 바그너(Wagner), 리스트(Liszt) 등은 물론 나폴레옹까지도 이 곳에 들러 커피를 마셨다고 할 정도로 유서 깊은 곳이다.


카페바움은 오늘날에도 그 전통을 이어 카페로 운영되고 있음은 물론, 커피 박물관을 개장하여 커피의 역사, 500점 이상의 옛 커피 제조 도구나 식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박물관에 들러봐도 좋고, 아니면 유서 깊은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박물관) 11:00~19: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구 시청사(Altes Rathaus)의 맞은편 골목 중 바르푸스개셴 거리(Warfußgäßchen)로 들어가면 한 블럭 지난 뒤 삼각형 모양의 광장이 나오고, 이 곳에 카페바움이 위치하고 있다. 거리에서 나온 방향으로 광장 우측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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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페바움이 위치한 광장과 거리는 주변에 품격 있는 옛 건물들과 노천 카페, 광장의 분수 등이 이루는 조화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현지인이 많이 찾아 활기가 넘치는 것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