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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투트가르트

Stuttgart | #2-02. 궁정 정원

슈투트가르트의 자랑거리인 "그린 유(Green U)" 프로젝트의 핵심이 바로 궁정 정원(Schlossgarten)이다. 궁정 정원은 원래 신 궁전(Neues Schloss) 뒤편의 공원을 이르는 것, 그런데 이 공원이 점차 확대되어 다른 공원과 연결되면서 슈투트가르트 도시의 3면을 U자 모양으로 감싸는 대형 공원이 되었다.


워낙 공원 규모가 크기 때문에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오버(Oberergarten), 미틀러(Mittlerergarten), 운터(Unterergarten)로 구분한다. 신 궁전 바로 뒤편에 호수를 끼고 있는 정원은 오버, 중앙역(Hauptbahnhof) 부근의 거대한 숲 속 공원은 미틀러와 운터에 해당된다. (오버,미틀러,운터는 우리 말로는 각각 상,중,하를 의미한다.)


궁정 정원 내에 어떤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이 곳이 슈투트가르트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그린 유"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찾아보는 의미에서, 그리고 가족 단위로 나와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독일인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공원 전체를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이더라도 중앙역에서부터 신 궁전 구간은 공원을 가로질러 가벼운 산책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 정문으로 나온 뒤, 나온 방향으로 좌측으로 가면 역 바로 옆으로 공원 진입로가 있다. 신 궁전으로 가려면 진입한 방향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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