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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가이드북 <프렌즈 독일> 18-19 개정판 출간

독일여행 가이드북 <프렌즈 독일>의 season 4, 세 번째 개정판인 18-19 버전이 2018년 7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표지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베를린(Berlin)의 브란덴부르크 문이 표지 사진이었죠. 18-19판은 쾰른(Köln) 대성당이 얼굴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고, 종교국가의 틀 위에 세워진 독일의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여 독일 가이드북 표지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른 건 아니고 출판사에서 골랐는데, 저도 이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바로 OK했습니다.


독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신성로마제국의 역사로 거슬러올라가야 하고, 그러려면 신성로마제국의 각 지방국가에 대핸 이해가 필수입니다. 당연히 독일 전국을 이야기해야죠. 관광지의 유명세를 쫓지 않고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이라는 바탕 위에서 총 77개의 도시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독일이라는 넓은 나라의 구석구석에서 77개의 도시를 여행하려면 교통편의 이해도 필수겠죠. 9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랜더티켓 등 독일의 교통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전략을 제시합니다.


네, 사실 이것은 이번 18-19판의 장점이 아니라 <프렌즈 독일>이 처음부터 내세운 장점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개정판은 틀을 건드릴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용에 큰 변화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처음부터 유지하고 있는 이 책의 장점을 고집하면서 모든 정보를 2018년에 맞춰 업데이트했고, 일부 스폿을 변경하였습니다.

"노란 가이드북" 프렌즈 시리즈의 명성은 굳이 제가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일본에서 만든 책을 번역하거나 각색하여 국내에 소개하는 여행책이 대부분이던 시절, 한국인 저자가 직접 여행하고 한국인 여행자의 취향에 맞춘 가이드북의 시작을 열었던 시리즈나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한참 나중에 올라탔습니다만, <프렌즈 독일> 역시 한국인 여행자의 취향에 맞춰 독일이라는 오묘한 나라의 여행정보를 실용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블로그만 보더라도 제가 독일여행에 대해 허투루 알고 있는 건 아니라고 인정해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방대하게 흩어진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편집하고, 블로그에도 없는 정보들까지 더해 만든 책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서점 링크는 네이버 책 관련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다음카카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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