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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루트비히스부르크

Ludwigsburg | Introduction. 루트비히스부르크

루트비히스부르크(Ludwigsburg; 독일어 발음으로는 "루트빅스부르크"에 더 가깝다.)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북쪽으로 약 12km 떨어진 위성도시. 독일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거대한 바로크 궁전으로 유명하다.


슈투트가르트에 기반을 두고 있던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 왕국의 공작 에버하르트 루트비히(Eberhard Ludwig)가 프랑스 베르사유를 방문한 뒤 자신도 그에 뒤지지 않는 궁전을 갖고 싶다는 일념으로 만든 궁전이 도시의 중심, 그리고 궁전 건설 과정에서 막대한 노동력이 필요했으나 재정이 튼튼하지 못해 인건비를 제대로 줄 수 없었던 공작이 노동자들에게 "면세 거주"를 허락함으로서 궁전 주위에 거주지가 형성된 것이 도시의 기원이다.


그래서 도시 이름도 루트비히의 이름을 따서 루트비히스부르크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독일군의 포로 수용소가 이 도시에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폭격에서 안전하였고(연합군에서 폭격으로 아군의 포로가 죽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그래서 오늘날에도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당부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