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베크 태생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토마스 만(Thomas Mann) 외에 한 명 더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더 익숙한 이름일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빌리 브란트(Willy Brandt)이다.
빌리 브란트는 독일 통일 전 서독의 총리로 동서 화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독일 통일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자 폴란드에서 직접 무릎을 꿇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여 독일의 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만든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지금도 독일 여러 도시에는 빌리 브란트의 이름을 딴 거리나 광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정도로 독일 내에서도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빌리 브란트 하우스(Willy-Brandt-Haus)는 바로 그 빌리 브란트의 일생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기념관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보다는 현대사의 학습이 필요한 독일의 학생들을 위한 기념관의 성격이 강하지만, 입장료가 없으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아도 좋을 것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귄터 그라스 하우스(Günter-Grass-Haus)에서 다시 성 카타리나 교회(St.Katharinenkirche)가 있는 사거리로 나와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로 우회전하면 빌리 브란트 하우스가 바로 우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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