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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두.유.Travel to Germany :: #175. 로열캐슬투어 -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바이에른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특히 루트비히 2세가 지은 3개의 성,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헤렌킴제성은 꼭 찾아갈만한 가치가 충분한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데요. 세 곳 모두 뮌헨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문제는 세 곳이 저마다 방향이 달라 뮌헨에서 기차로 여행하려면 하루에 한 곳밖에 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꽉 찬 일정을 선호하는 한국인 여행자라면 하루에 두 곳 정도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니즈에 딱 맞춘 투어 상품이 로열캐슬투어(Royal Castle Tour)입니다.로열캐슬투어는 뮌헨에서 출발해 다시 뮌헨으로 돌아오는 버스 투어입니다. 하루에 한 차례(08:30) 출발하며, 린더호프성과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모두 들렀다가 .. 2018. 10. 8. 15:04 | 더보기
News | 노이슈반슈타인성 공사 일정 공사한다고 필자한테 따로 알려주는 사람은 없기에(!) 모든 관광지의 공사 일정을 꿰고 있기는 어려워 뒷북 칠 때가 많다. 최근에 루트비히 2세 관련 글을 쓰느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지금 공사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입구 부분에 가림막이 쳐 있다. 이 공사는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되어 있다. 다행인 것은, 마리아 다리에서 보이는 가장 유명한 성의 전망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 다리에서 보이는 반대편이 공사 중이기 때문이다. 다행이지 않은 것은, 마리아 다리도 한 달 정도 공사한다고 한다.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정이 잡혀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마리아 다리에도 올라갈 수 없고, 입구 부분도 가림막이 쳐 있어 이런저런 불편이 따를 수 있.. 2018. 10. 8. 10:5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74. 루트비히 2세의 비너스 동굴 앞서 루트비히 2세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전달해드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양반은 "미치광이 왕"이라고 폄하하듯 부르기에는 석연치 않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입체적인 인물입니다. 재산을 탕진하고 국정을 내팽개치고 궁전 건축에만 몰두한 게 정상은 아니지만, 누구나 뭐에 하나 꽂히면 앞뒤 안 가리고 올인하기도 하잖아요. 그게 스케일이 커서 그렇지 이걸 단순히 "미쳤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루트비히 2세의 성을 노이슈반슈타인성, 헤렌킴제성, 린더호프성 순으로 구경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면서 지독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미쳤다는 생각은 솔직히 하지 않았어요. 헤렌킴제성을 보면서도 과한 "덕후"인 건 알겠는데 미쳤다고 할 정도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았어요. 그런데 린더호프성에서, 더 .. 2018. 10. 8. 10:26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73. 미치광이 왕, 4개의 궁전과 2개의 호수 유럽에 궁전은 참 많습니다. 그 궁전을 만든 권력자도 많구요. 전세계를 호령한 강한 군주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궁전과 관련된 권력자 중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Ludwig II)만큼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진 왕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 이야기입니다. 4개의 궁전과 2개의 호수를 통해 한 비극적인 왕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인만큼 내용이 조금 깁니다.) 선왕의 죽음으로 1864년 국왕이 된 루트비히 2세는 당시 19세의 청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 내내 궁전에서 지내며 친구가 없었기에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루트비히 2세가 어린 시절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바이에른 왕실의 별장인 호엔슈반가우성(Schlo.. 2018. 10. 8. 00:4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