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부터 독일 철도패스의 정책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독일 내에서 유효한 기본 패스, 여기에 추가금을 더하면 주변 국가의 특정 노선까지 유효한 익스텐션으로 나뉘었고,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하여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하는 print@home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의 체계로 통합되면서, 기존의 기본 패스는 GRP Flexi, print@home 패스는 GRP Consecutive로 이름이 바뀌었고, 모든 패스 상품에 익스텐션 기능이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GRP = German Rail Pass)
익스텐션이 유효한 노선, 즉 이제 독일 철도패스가 유효하게 된 독일 밖의 노선도 정책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포함된 브뤼셀, 인스브루크, 베네치아, 볼로냐까지 가는 기차 노선, 프라하까지 가는 버스 노선은 동일하며, 이 외에 모든 IC버스 노선(단, 취리히는 제외)이 추가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제 독일 철도패스는 별도의 옵션 추가 없이 기본적으로 독일 외에 브뤼셀, 인스부르크, 베네치아, 볼로냐까지 가는 기차와 모든 IC버스(취리히는 제외)에서 유효합니다.
가격도 소폭 조정되었습니다. 관련 포스팅에 가격 확인 페이지를 링크해두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정책변경으로 인해 IC버스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IC버스와 관련된 포스팅도 곧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