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슈타트에는 폴크스바겐(Volkswagen)뿐 아니라 그 산하의 모든 브랜드의 파빌리온이 하나씩 있다. 각 파빌리온은 해당 브랜드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철학과 이념을 소개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폴크스바겐 파빌리온(Volkswagen Pavilion)은 자동차 전시는 최소화한 대신(바로 옆 고객센터에 더 많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는 시청각룸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자동차 소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패드 갤러리도 있다.
아우디 파빌리온(Audi Pavilion)은 아우디의 라인업을 모두 전시하고 탑승해볼 수 있으며, 아우디의 엔진이나 디자인 철학 등에 대하여도 자료를 충실히 전시해두고 있다. 한 켠에는 영화관처럼 만들어둔 방도 있다.
포르쉐 파빌리온(Porsche Pavilion)은 콘셉트를 매우 특이하게 잡았다. 겉으로는 파빌리온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 내부에는 포르쉐 차종의 1:3 크기의 미니어쳐가 전시되어 있다.
람보르기니 파빌리온(Lamborghini Pavilion)도 특이하기는 마찬가지. 딱 한 대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철창 너머 벽에 누워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가까이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특이하게도 자동차가 붙어있는 벽이 180도 돌아 건물 밖으로 자동차가 나오도록 변신한다고 한다.
국내에는 인지도가 덜한 스코다 파빌리온(Skoda Pavilion)과 세아트 파빌리온(Seat Pavilion)도 친환경 등 각각의 콘셉트에 맞추어 독차적으로 파빌리온을 꾸며두었으니 한 바퀴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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