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트 하우스(Zeithaus)를 직역하면 "시간의 집"이라는 뜻. 즉, 지난 시간 동안의 자동차들의 집이라는 뜻이므로, 쉽게 말하면 옛 자동차들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폴크스바겐(Volfswagen)과 아우디(Audi) 등의 올드카 수십대가 4층에 나누어 진열되어 있다. 각 자동차는 연식과 모델명 등이 설명되어 있는데, 설명은 독일어 위주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꼭 설명을 다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잡아끄는 귀중한 올드카들이 많다.
특이한 것은, 차이트 하우스 내에 레스토랑이 한 곳 있는데, 진열된 자동차 틈에 테이블을 세팅해둔 것이 매우 낯설다. 자칫 전시물이 훼손될 수도 있고, 음색 냄새 때문에 다른 관람객이 불편해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이 공간 자체가 하나의 문화인 듯 친근하게 꾸며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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