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엠머람 수도원(Basilika St.Emmeram)에 딸린 궁전 건물이 있다. 이름도 성 엠머람 궁전(Schloss St.Emmeram). 그런데 이 궁전이 지금은 투른과 탁시스 궁전(Schloss Thurn und Taxis)으로 불린다.
투른과 탁시스는, 레겐스부르크를 비롯한 바이에른 지역에서 활동한 유서깊은 귀족 가문이다. 이들은 우편 독점권을 가지고 막대한 돈을 벌었다. 그러나 우편 독점권을 상실하게 되면서 그 보상으로 궁전을 받았는데, 그것이 바로 투른과 탁시스 궁전이다.
오늘날 궁전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다. 궁전 자체의 모습도 화려하고 품격 있지만, 투른과 탁시스 가문에서 모아둔 방대한 보석의 전시도 인상적이다. 궁전 전체는 60~90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만 돌아볼 수 있고, 박물관만 관광할 경우에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엠머람 수도원 바로 옆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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