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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랑크푸르트

Frankfurt | #14. 대성당 (a.k.a. 카이저돔)

a.k.a. 카이저돔 | 보통의 경우라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대성당이니 Frankfurter Dom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이 곳의 정식 독일어 명칭은 카이저돔(Kaiserdom)이다.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뜻.


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카이저돔은 직역하면 "황제의 대성당"이 될 터. 일반적인 이름 대신 황제의 대성당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이 곳은, 과거 신성로마제국 시절 1562년부터 230년간 황제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역사도 매우 길다. 9세기 경부터 이 자리에 교회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1200년대부터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St.Bartholemäuskirche)라는 이름으로 계속 교회가 확장되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은 1415년, 이후 화재로 한 번 소실되었다가 재건축되었고, 2차대전 후 파괴된 것을 다시 재건축한 것이 오늘날의 대성당이다.


내부는 무료로 입장 가능.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던 성당에 걸맞게 묵직한 무게감이 가득하다. 성당 곳곳의 그림과 조각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중세의 보물들이다. 또한 첨탑 전망대는 유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프랑크푸르트 시내와 마인 강(Main River)의 정경이 한 눈에 들어오지만 나선형의 좁은 계단으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많은 체력을 요한다.


입장료 : 무료 / (전망대) [확인]

개장시간 : (교회) [확인] / (전망대)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현대 미술관(Museum für Moderne Kunst) 앞에서 대성당 첨탑이 보인다. 도보 2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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