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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아헨

Aachen | #02. (1)엘리제 원천

비스바덴의 코흐 원천(Kochbrunnen)처럼 온천 도시 아헨에도 길거리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원천(原泉)이 있다. 이름은 엘리제 원천(Elisenbrunnen).


작은 수도꼭지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항상 흘러나오고 있다. 아헨의 온천도 비스바덴처럼 황 성분이 함유되어 약간 매캐한 냄새가 나는데, 온천수를 바로 마셔도 된다고 한다. 오히려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개인 컵을 가지고 가서 받아 마시라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판단은 개인의 자유. 필자는 비위가 그리 좋지 않아 차마 엄두는 내지 못했다.


엘리제 원천이 있는 건물은 1827년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시립 극장(Theater Aachen)과 마찬가지로 신고전주의의 거장 슁켈(Karl Friedrich Schinkel)이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는 시민의 공원을 만들면서, 공원에 포함되는 건물로 만든 것. 오늘날은 주변에 큰 길이 생기고 번화가가 되어 공원의 느낌보다는 구 시가지에 들어가는 관문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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