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십자가 교회(Heilig-Kreuz-Kirche)는 "성스러운 십자가"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 십자군과 관련이 있다. 1372년 이 자리에 작은 예배당이 지어졌는데 이를 십자군에게 헌정하였다.
그러나 1656년 아헨의 대화재로 교회도 크게 파손되었는데, 당시 대성당(Aachener Dom) 등 더 급하게 복구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재정적 이유로 한동안 파손된채 방치되어야 했다. 1770년이 되어서야 새로운 예배당이 지어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나폴레옹의 군대에 의해 내부의 많은 예물들이 약탈당했다고 한다.
다사다난했던 교회는 1902년에 이르러서야 지금의 고딕양식 모습으로 지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2차 세계대전으로 다시 파괴되었고, 오늘날 성 십자가 교회는 다시 외부와 내부가 모두 복구되었으나 과거의 긴 역사에 비하면 꽤 소박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헨 공대 본관(Hauptgebäude der RWTH)에서 템플러그라벤 거리(Templergraben)로 거슬러 올라가면 거리의 끝에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거리 우편에 교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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