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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만하임

Mannheim | #01. (1)급수탑

급수탑(Wasserturm)은 만하임의 상징. 로마네스크 양식과 바로크 양식을 적절히 조화하여, 거대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딱 균형잡힌 건축물이 탄생하였다.


급수탑을 만든 것은 비교적 최근인 1889년. 문자 그대로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중간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다시 복원하여 2000년까지도 급수탑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한다.


60 미터 높이의 탑 가장 꼭대기의 청동상의 주인공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내인 암피트리테. 급수탑에서 물을 관장하는 신의 아내를 꼭대기에 모셔둔 것이 흥미롭다.


그리고 급수탑뿐 아니라 그 주변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핵심 포인트. 급수탑의 테라스 부분은 계단으로 올라가볼 수 있으니 테라스 위에서 정원을 보는 것도 괜찮고, 정원에서 급수탑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카이저링 거리(Kaiserring)를 따라 가다가 바로 다음 블럭에서 우회전, 그리고 다음 사거리인 비스마르크 광장(Bismarckplatz)에서 좌회전하여 타터잘 거리(Tattersallstraße)를 따라 쭉 가면 거리의 끝에 급수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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