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로마제국 시절 활동한 독일의 르네상스 예술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는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 뉘른베르크에서 죽었다. 그는 독일 르네상스 회화를 완성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일에서 처음으로 여성 실물 누드를 사생한 화가라고도 한다.
뒤러가 생을 마칠 때까지 20여년간 살았던 목조 주택은, 지금 알브레히트 뒤러 하우스(Albrecht-Dürer-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뒤러가 살던 집을 그대로 보존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그의 그림의 진본과 사본이 전시되어 있다. 단, 건물의 하층부는 석조 주택으로 변경된 상태.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벙커 미술관(Historischer Kunstbunker)에서 계속 직진하여 길이 막힌 곳까지 오면, 그 곳이 티어개르트너 문 앞 광장(Platz am Tiergärtnertor)이다. 이 광장에서 알브레히트 뒤러 거리(Albrecht-Dürer-Straße)가 시작되는 지점에 박물관이 위치한다.
그리고 알브레히트 뒤러 하우스 앞 광장은 다른 목조 건물들과 뒤편의 카이저 성(Kaiserburg)의 성벽과 탑까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광장 중앙에 있는 <토끼(der Hase)>라는 제목의 거대한 청동상 역시 사람들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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