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터 슈라네 광장(Unterer Schrannenplatz)은 구 시가지 틈에 생긴 작은 광장인데, 마치 "숨은 명소"라고 해도 될 듯 참 매력적인 곳이다. 이끼 낀 돌바닥, 무성한 덩굴, 낡은 건물 등 광장을 이루는 풍경이 온통 낡은 느낌이 가득하다.
특히 광장 중앙에 있는 나렌 분수(Narrenbrunnen; 직역하면 "광대의 분수")가 가장 눈에 띈다. 언뜻 봤을 때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것으로 착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아니었고, 정확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알 수 없다. 어쨌든 낡은 광장의 풍경에 참 잘 어울리는 분수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인젤할레(Inselhalle) 앞 길을 따라 가다가 왼편으로 구 시가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중 파라디즈 광장(Paradiesplatz)이라는 이름의 거리가 있다. 이 곳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편 대각선으로 초이그하우스 개셀레(Zeughaus-gässele)라는 이름의 작은 골목으로 가면 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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