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궁정 공원(Schloßpark)은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에 딸린 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 담장 너머에도 보덴 호수(Bodensee)를 바라보며 작은 공원이 있으므로 이 곳까지를 통상적으로 궁정 공원이라고 부르며, 여행자들도 탁 트인 호수가 보이는 쉼터를 찾아갈 수 있다.
프리드리히스하펜 성은 과거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이 머물던 여름별장. 그래서 그 가문의 후손들이 오늘날까지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부자집의 별장이기 때문에 담장도 높게 만들고 쇠창살도 위압적으로 세워져 있어 그 풍경은 꽤 삭막하다.
하지만 그 삭막한 담벼락 반대편에는 너무도 시원하게 탁 트인 보덴 호수가 있어 꼭 찾아가볼만하다. 공원에서는 담장의 창살 너머로 성이 살짝 보이기도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위치상으로는 슐로스 교회(Schlosskirche)의 바로 옆이지만 길이 연결되지 않는다. 교회 뒤편으로 끼고 돌아가는 베라 거리(Werastraße)로 내려가 호수에 닿으면 우회전하여 담장을 따라 길이 끝날 때까지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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