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 공원(Schloßpark)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슐로스 슈테크(Schlosssteg). 직역하면 "궁전의 다리" 정도로 해석되는데, 보덴 호수(Bodensee) 쪽으로 돌출되어 설치된 구조물이다.
이것을 "궁전의 다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리드리히스하펜 궁전(Schloss Friedrichshafen)의 내부에서 이 다리 위로 넘어와 호수 위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성을 만들 때 귀족들이 호수의 풍경을 더 잘 감상하고자 만든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다리 위에 일반인은 설 수 없다. 성 내부를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아래에서 바라보기에도 넓은 호수를 향해 돌출된 모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 주변에는 좁지만 호수변에 모래가 깔린 구역이 있어 일광욕을 즐기는 현지인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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