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히테스가덴의 하이라이트는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와 쾨니히 호수(Königssee). 그런데 두 곳 모두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다가 정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하루 동안 두 곳을 다 가보려면 꽤 바쁜 일정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뮌헨(München)에서 당일치기로 베르히테스가덴을 찾으면 점심 나절에 도착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두 곳 모두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
하지만 베르히테스가덴은 중앙역(Hauptbahnhof) 뒤편의 시내 관광도 빼놓기 섭섭하다. 왕의 궁전(Königliches Schloss)과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대표적인 명소. 시가지는 크지 않고 도보로 구경이 가능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이미 켈슈타인 하우스와 쾨니히 호수만으로도 시간은 빠듯하므로 시내 관광을 건너뛰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일단 중앙역에 도착하면 먼저 버스 시간부터 확인하자. 켈슈타인 하우스와 쾨니히 호수를 가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다. 그러니 두 곳 모두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야 다시 중앙역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정할 수 있고, 중간에 시간 낭비를 피할 수 있다. (시간표는 정류장에 붙어있다.)
가장 좋은 것은 베르히테스가덴에서 1박 하는 것이다. 그러면 쿠어카르테(Kurkarte)를 받을 수 있어 시내 버스 이용이 무료이며, 유료 입장도 할인된다. 무엇보다 시간 여유가 많으므로 쾨니히 호수에서 더 여유있는 휴식이 가능하고, 시내 관광은 물론 소금 광산(Salzbergwerk Berchtesgaden) 등 다른 관광지까지도 둘러볼 수 있다.
일단 아래 추천일정은 당일치기를 기준으로 하였지만, 아마 켈슈타인 하우스와 쾨니히 호수를 충실히 구경하려면 두 곳만으로도 시간은 꽉 차게 될 것이다. 적절히 자신의 여행 동선에 따라 결정할 것.
추천 코스
추천일정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채 이동 동선이 편한대로 연결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코스는 아닙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코스를 직접 만들 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일정 선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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