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후 국가를 다시 재건하는 과정에서 여러 행정관청 또는 정부청사를 독일 각 도시에 나누어 설치하였다. 법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연방 헌법재판소(Bundesverfassungsgericht)는 카를스루에에 자리를 잡았다. 독일에서 가장 먼저 헌법을 제정했던 도시라는 상징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연방 헌법재판소는 카를스루에 궁전(Schloss Karlsruhe) 바로 앞에 있으며, 궁전과 조화롭지 않은 현대식 네모 반듯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궁정 정원(Schlossgarten) 사이에 적절히 위치하고 있어 전혀 이질감을 느끼기 어렵다.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내부에 들어가볼 수는 없으나, 카를스루에를 가장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한 번 보아두고 지나갈만한 곳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카를스루에 성을 등진 방향으로 오른쪽 대각선으로 가면 공원 속에 줄지어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 헌법재판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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