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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카를스루에

Karlsruhe | #07. 카를스루에 궁전

카를스루에 궁전 Schloss Karlsruhe
Karlsruhe | 2013.6.20.

카를스루에 궁전 Schloss Karlsruhe
Karlsruhe | 2013.6.20.

카를스루에 궁전 Schloss Karlsruhe
Karlsruhe | 2013.6.20.

카를스루에 궁전 Schloss Karlsruhe
Karlsruhe | 2013.6.20.
▲잘 가꾸어진 슐로스 광장(Schloßplatz)

바덴 공국의 대공 카를 빌헬름(Karl Wilhelm)이 카를스루에라는 도시를 만들고 수도를 정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그의 거처가 될 궁전을 지은 것이다. 그것이 1715년. 이후 후임 대공인 카를 프리드리히(Karl Friedrich)는 궁전을 더 크게 새로 지었다. 그것이 18세기 후반, 당시 뷔르츠부르크(Würzburg)의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을 지으며 바로크 건축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발타자르 노이만(Balthasar Neumann)이 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그렇게 완성된 카를스루에 궁전(Schloss Karlsruhe)은 좌우로 비스듬히 날개를 펼쳐 방사형 도시 카를스루에의 시발점이 되는 모습으로, 간결하지만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이 궁전을 만든 대공 카를 프리드리히의 동상이 궁전 앞에 우뚝 서 있다.


1918년까지 바덴 공국 영주들의 거처로 사용되다가 바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된 1919년부터는 더 이상 권력자의 거처가 될 수 없게 됨에 따라 시에서 소유권을 획득해 바덴 주립박물관(Badisches Landesmuseum)으로 사용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크게 파손되었지만 전후 다시 복구하여 현재도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궁전 정면에 넓게 펼쳐진 푸른 슐로스 광장(Schloßplatz)과 함께 방사형으로 펼쳐진 궁전의 모습을 보는 것이 하이라이트.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3 유로 / 매주 금요일 14:00~18:00는 무료 개방

개장시간 : 화~일 10:00~18:00 (목요일은 21:00까지),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본권의 광장(Platz der Grundrechte) 바로 앞이 궁전의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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