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빙(Schwabing)은 어떤 특정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구를 지칭한다. 우리 식으로 따지면 청담동과 같은 곳. 현대적인 카페나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거리 양편에 자리잡고 있다.
말하자면 뮌헨의 신 시가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뮌헨 대학교(Universität Ludwig-Maximilians)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젊은이들의 문화가 가득한 곳이다.
슈바빙 지구 전체를 다 둘러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므로 가장 대표적인 번화가만 둘러보고자 한다면 레오폴트 거리(Leopoldstraße)를 거닐어보자. 특히 뮌헨 대학교 앞에서부터 개선문(Siegestor)을 지나 U-bahn 역인 기젤라 거리(Giselastraße)까지의 구간이 가장 번화한 곳이다.
이 구간 내에 슈바빙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워킹 맨(Walking man)도 위치하고 있다. 워킹 맨은 17미터 높이의 강철로 만든 조각. 광화문에 있는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ng Man)>을 만든 것으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미국의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작품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데온 광장(Odeonplatz)에서부터 루트비히 거리를 따라 이동하면 뮌헨 대학교 앞에서부터 레오폴트 거리가 시작된다. 거기서부터 개선문이 나올 때까지 쭉 걸으면 된다. 만약 1일권(Tageskarte)을 구입했다면 오데온 광장에서 U-bahn을 타고 한 정거장 뒤인 대학교(Universität) 역에서 내려 거기서부터 다음 역인 기젤라 거리까지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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