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혹시 BMW가 무엇의 약자인지 생각해보았는가? 답은 의외로 쉽다. Bayerische Motoren Werke, 직역하면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 정도로 풀이된다.
바이에른의 중심 뮌헨에 바로 그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의 본사가 있다. 그리고 BMW 본사 옆에 2008년 리모델링 된 BMW 박물관(BMW Museum)이 있다. 본사 건물은 위압적으로 높고, 그 아래 위치한 박물관은 마치 사발을 갖다놓은 듯 생겼다.
박물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즈음이다. BMW 본사 바로 옆에 올림픽 공원(Olympiapark)이 조성되면서 BMW에서 지금 자리에 박물관을 만든 것이다. 그러다 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BMW 벨트(BMW Welt)라는 고객센터가 만들어지면서 박물관도 리모델링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박물관의 전시는 명료하다. BMW의 역사와 미래. 자동차, 오토바이, 엔진 등 BMW에서 만든 명기(名機)들과 미래의 콘셉트카가 전시되어 있다. 그 외 회사가 걸어온 길, 옛날 광고들, 약간의 갤러리 등 다채롭게 꾸며두었다.
만약 자동차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없겠지만,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꽤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이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바빙(Schwabing) 지구의 대학교(Universität) U-bahn 역에서 모자하(Moosach) 방면 U3호선을 타고 올림피아 첸트룸(Olympiazentrum) 역에서 하차(14분 소요). BMW 벨트 방면 출구로 나온 뒤 BMW 벨트로 일단 들어가서 반대편 출구로 나오면 BMW 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육교가 있다.
그리고 BMW 자동차에는 관심이 있는데 굳이 올드카와 역사까지 알고 싶지는 않다면, 유료 입장인 BMW 박물관 대신에 BMW 벨트를 추천한다. 이 곳은 자동차 전시장을 겸한 고객센터의 개념. 엄밀히 말하면 관광지는 아니지만 현재 시판중인 BMW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전시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다. 건물도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생겨서 눈길을 끈다. 여기서 BMW 공장 견학투어도 진행한다. [요금 및 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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