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도 이용에 대하여 거의 대부분의 내용은 앞서 단계별로 정리하였다. 다만, 일부 빠진 내용들 또는 새로 추가된 내용들에 대해서만 내용 보충으로 추가 정리한다.
앞서 소개한 알고이 티켓(Regio-Ticket Allgäu) 등과 달리 메트로폴 티켓(MetropolTicket)은 바덴뷔르템베르크 티켓과 유사한 상품이다.
메트로폴 티켓은 바덴뷔르템베르크 내에서 일부 노선만 추려 랜더티켓과 같은 정책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말한다. 그런데 노선을 구간별로 지정한 것이 아니라 노선을 관할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선별하여 지정하였다. 총 9개의 업체에서 관할하는 모든 지역열차와 대중교통 노선이 메트로폴 티켓의 유효범위에 속한다.
메트로폴 티켓으로 유효한 9개 업체는 아래와 같다.
Verkehrs- und Tarifverbund Stuttgart (VVS)
Heilbronner-Hohenloher-Haller Nahverkehr (HNV)
Kreisverkehr Schwäbisch Hall
OstalbMobil
Filsland Mobilitätsverbund
Verkehrsverbund Neckar-Alb-Donau (naldo)
Verkehrsgesellschaft Freudenstadt (vgf)
Verkehrsgesellschaft Bäderkreis Calw (VGC)
Verkehrsverbund Pforzheim-Enzkreis (VPE)
그런데 이렇게 소개하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당 업체에서 운영하는 노선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메트로폴 티켓이 유효한 주요도시로 설명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슈투트가르트(Stuttgart), 하일브론(Heilbronn), 슈배비슈 할(Schwäbisch Hall), 칼브(Calw), 튀빙엔(Tübingen), 포르츠하임(Pforzheim) 등이 해당된다. 이 중 본 블로그에서 슈투트가르트 구역의 여행지로 소개하고 있는 도시는 튀빙엔이다.
슈투트가르트-튀빙엔 사이의 지역열차, 그리고 슈투트가르트 내에서의 대중교통 이용 시 메트로폴 티켓이 유효하다. 또한 튀빙엔 근교의 호엔촐레른 성(Burg Hohenzollern)이 있는 헤힝엔(Hechingen)까지 가는 열차도 유효하다. 슈투트가르트-튀빙엔 사이에 거대한 아울렛이 있는 메칭엔(Metzingen)도 포함되므로 여행 시 활용도가 높은 노선이다.
티켓가격 : 1인권 21 유로 (1인 추가 시마다 6 유로 추가, 최대 5인권)
적용범위 : (위 안내 참고)
유효시간 : 평일 09:00~다음날 03:00, 주말 및 휴일 00:00~다음날 03:00
(가격정보 최종수정 : 2019년 1월)
하일브론은 유학생들이 더러 찾는 도시, 포르츠하임은 비즈니스맨들이 더러 찾는 도시이며,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고향인 칼브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슈투트가르트를 거점으로 하여 다닐 때 메트로폴 티켓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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