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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언 만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하나씩 쌓아온 정보들을 압축,가공,포장하여 가이드북을 출간했습니다.
프렌즈 독일 15-16 |
여행 좀 다녀본 분들은 다 아실만한 "노란 책". 바로 <프렌즈> 시리즈입니다. <프렌즈 독일>은 독일의 총 77개 도시의 정보를 꾹꾹 눌러담았고, 대부분의 도시의 시내지도와 독일 전국 열차(레기오날반) 지도를 수록하여 책 한 권만 들고 무작정 여행해도 불편이 없도록 준비하였습니다.
1. 9개 거점별 세부 여행정보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독일 전국을 9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마다 거점과 주변 도시를 세분하여 구성했습니다. 물론 주변 도시를 왕래할 열차의 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랜더티켓 위주로만 정보를 정리하고 있으나 가이드북에서는 랜더티켓보다 더 저렴한 대중교통 티켓으로 왕복할 수 있는 구간을 구분하여 불필요한 비용의 낭비가 없도록 하였습니다.
2. 도시별 추천 일정과 지도 수록
각 도시마다 이상적인 추천 일정을 정리하여 동선을 제시하고 시내지도를 수록하였습니다. 추천 일정은 블로그에 정리된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들 때에는 모든 사람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임의로 관광지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가급적 동선에 포함되는 크고 작은 모든 스폿을 소개하였으나, 가이드북은 문자 그대로 "가이드"가 되어야 하는 것인만큼 관광지의 중요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루트로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시내지도의 경우, 출판사에서 지도가 너무 많다고 난색을 표할 정도였지만 고집을 부려 최대한 많은 지도를 수록하였습니다. 지도가 많이 들어가는만큼 제작단가가 올라가는데, 출판사에서 초보 작가의 고집을 이해해주고 많은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각 지도마다 책에 소개된 스폿은 물론, 책에 소개되지 않은 스폿까지 표시하였으므로 만약 책에 소개된 그 이상의 독일을 구경하고 싶은 분들도 얼마든지 지도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여행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충실한 사진과 읽을 거리
최대한 많은 사진과 설명을 수록하였으며, 특히 역사적 배경이나 여행의 노하우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함께 소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자유롭게 블로그에 올린 내용에 비해 교정과 편집을 거친 가이드북의 내용이 훨씬 축약되어 있지만, 그만큼 꼭 필요한 정보만 압축하여 수록하였고, 블로그에도 없는 뒷이야기와 역사적 이야기를 추가로 수록하여 훨씬 "보는 재미"가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이드북의 특성상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발췌하여 읽고 나머지 부분은 읽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프렌즈 독일>은 자신이 가지 않을 도시라도, 또는 독일에 가지 않을 사람이라도 그냥 재미삼아 읽을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지루할 때 시간 보내기에도 좋을 겁니다.
4. 현지 정보 핵심 정리
블로그에도 독일 현지의 문화나 기타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은 정리되어 있으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불편하였을 겁니다. 또한 미리 공부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현지에서 즉석에서 확인해야 할 정보들도 있는데 와이파이 환경이 좋지 않은 독일의 특성상 현지에서 제 블로그를 일일이 검색하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여행 정보, 교통 정보, 현지 문화 등 모든 필요한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책 한 권만 가지고 미리 공부하기도 편하고 현지에서 추가로 정보를 확인하여 여행에 반영할 수도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외에 독일의 역사는 어떤 역사책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핵심을 압축하여 간략히 정리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단순히 역사만 나열하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그 역사의 사건과 현장을 여행과 연결시켜 소개함으로써 여행의 배경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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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시작한 뒤 출간까지 2년 정도 걸렸습니다. 오래 걸린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액기스"만 가득 담을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와는 정보의 포장과 편집 방향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보의 질은 월등히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원래 여름 전에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워낙 작업량이 방대하다보니 출간이 늦어진 것입니다. 책의 정보들은 2015년 최신판으로 채워넣었는데, 이미 끝나버린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가령, 2015년 7,8월의 축제나 행사 정보들은 출간이 늦어 시기를 놓쳐버렸네요. (2016년 정보가 아직 없어서 우선 2015년 정보로 그대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정보를 압축하고 편집했지만 거의 700쪽 가까이 됩니다. 단일 국가의 가이드북치고는 두꺼운 편이기는 하지만 여행 중 크로스백에 쏙 넣어 다니기에는 부담이 없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많은 정보를 알차게 채워넣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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