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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베를린 박물관에서 시가 50억 동전 도난

기사보기 : http://v.media.daum.net/v/20170329090430018


베를린 박물관 섬의 다섯 박물관 중 하나인 보데 박물관(Bode-Museum)에서 대형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소장품 중 무게만 100kg에 달하는 순도 99.99%의 황금 동전을 도난당한 것이다. 캐나다에서 2007년 발행한 100만달러짜리 금화라고 하는데, 기네스북에 올라있고 세계에 단 하나뿐이라 실제 가치는 4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0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보데 박물관은 에스반 전철이 다니는 길 바로 옆에 있다. 범인은 새벽에 철로에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와 금화를 훔쳐 달아났다고 하고, 100kg에 달하는 황금을 혼자 들고 가기는 어려울 테니 조직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한다. 아무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대형 박물관에서 다소 어이없는 도난 사고가 발생해 체면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