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스케쥴을 확인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독일철도청 홈페이지(http://www.bahn.de)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글은 지원되지 않지만 독일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가 지원되므로 어렵지 않게 검색이 가능하며, 환승 등 복잡한 경우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출발 전 미리 여행계획을 세우려 할 때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서도 열차 스케쥴을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스케쥴 조회 방법은 간단하다.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날짜를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열차편이 검색된다. 만약 ICE만 검색하고 싶거나 또는 지역열차만 검색하고 싶을 때에는 검색 옵션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 기본적인 스케쥴 검색은 아래 순서대로 이용하면 된다.
※ 아래 스크린샷은 현재 독일철도청 홈페이지의 개편 전 화면이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는 크게 차이가 없으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조회했을 때 어려운 점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1. 독일철도청 접속
2. 출발지 선택
3. 목적지 선택
4. 날짜 입력
5. 검색결과 확인
5-1. 상세 스케줄 확인
5-2. 검색결과 확인
간혹 스케쥴 조회 시 위와 같이 역 이름에 다른 정보가 함께 적힌 경우가 있다. 이것은 해당 열차를 타는 플래폼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릴 수 있으니 미리 감안하라는 뜻이다.
가령, Berlin Hbf 옆에 (tief)라고 표기한 것은 플래폼이 지하(Tief)라는 뜻. 베를린 중앙역은 플래폼이 지하와 지상 두 곳에 있으니 헤매지 않도록 미리 표기해둔 것이다. München Hbf 옆에 Gl.27-36이라고 표기한 것은 27~36번 플래폼(Gleis)이라는 뜻인데, 뮌헨 중앙역은 5~10번, 27~36번 플래폼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역에 들어와 빠른 걸음으로도 5분 이상 가야 하기 때문에 감안하여 빨리 역에 오라고 미리 표기해둔 것이다. 만약 열차가 10번 플래폼에서 출발한다면 München Hbf 옆에 Gl.5-10 이라고 적히게 될 것이다.
아예 역 자체가 다른 곳에 있는 경우는 이런 식으로 표기하지 않는다. 분명 하나의 역이지만 그 안에서 플래폼을 이동할 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경우에만 이런 식으로 알려주는 것이니, 만약 자신이 탈 열차가 위와 같이 나올 경우에는 기차역에서 최소 5~10분 정도는 시간 여유가 필요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6. 검색어 수정
단, 검색어를 입력할 때 영어에는 없는 독일어의 스펠링 ä, ö, ü, ß를 입력해야 할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 독일어 입력 방법을 모른다면 그냥 각각 ae, oe, ue, ss 라고 입력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 가령, 쾰른(Köln)은 Koeln 으로, 뮌헨(München)은 Muenchen 으로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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