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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참고 사이트

스카이트랙스(www.airlinequality.com)

여행준비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08. 스카이트랙스(www.airlinequality.com) 

평소 비행기를 자주 탈 일이 있어서 특정 항공사를 여러번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그 항공사의 서비스나 기타 수준이 어떠한지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 유럽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영화 고를 때 영화 사이트에 들어가서 평점과 평론을 보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되듯이, 항공사도 그렇게 전문가들이 평가를 해준다면 항공사를 고를 때 편리하지 않을까?


스카이트랙스가 바로 그럴 때 사용하기에 좋은 사이트이다. 이 곳은 영국에 있는 항공 전문 컨설팅 기관인데, 전세계 대부분의 항공사(저가항공 포함)와 공항을 직접 이용해보고 평가하여 평점을 매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별점제로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이 5성급 항공사, 최하는 1성급으로 분류한다(올 해부터 6성급도 신설하였으나 아직 해당되는 항공사는 없다).

위 캡쳐는 루프트한자(Lufthansa)와 KLM의 평점이다. 보다시피 루프트한자는 4성급, KLM은 3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면 루프트한자가 좀 더 상태가 양호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총점만 발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부 평가 항목까지 다 공개한다. 장거리 비행, 단거리 비행을 나누고,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도 나누며, 기내의 청결/안전/기내식/엔터테인먼트, 심지어 승무원의 의사소통 능력까지도 평가한다. 그래서 각각의 항목의 별점을 공개하고, 그것을 다 합하여 총 평점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평점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니 자신이 항공권을 예약할 때, 이 항공사가 도대체 어느 정도로 좋은지 나쁜지 감이 안 잡히면 스카이트랙스에서 평점을 확인해보자. 대략적인 감은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까지 최고 등급인 5성급 항공사가 총 6곳이 있는데, 아시아나항공도 그 중 한 곳에 포함된다. 그 외 캐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싱가포르항공, 하이난항공이 5성급이다. 대한항공은 4성급, 그 외 메이저 항공사는 대개 4성급이지만, 위 KLM처럼 3성급으로 분류되는 메이저 항공사도 있다. 아무래도 이런 곳은 평균보다 기내 컨디션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항공사뿐 아니라 공항의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니 환승 시 참고해도 된다. 공항도 5성급이 최고 등급인데, 현재 3곳이 해당되며, 인천공항이 그 중 하나이다. 공항 평가도 수속부터 터미널을 지나 탑승하기까지의 전 과정, 그리고 내부 안내나 편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


사이트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으나 평점만 확인하는 정도라면 영어를 몰라도 이용에 불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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