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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뤼베크

Lübeck | #02. 홀슈텐 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뤼베크 구 시가지의 첫번째 관문이 강을 건너 섬으로 들어가는 푸펜 다리(Puppenbrücke)라고 한다면, 두번째 관문이자 실질적인 "대문"은 바로 뤼베크의 상징인 홀슈텐 문(Holstentor)이다.


한자동맹의 중심지였던 뤼베크는 매우 부유한 도시였으면서 황제의 보호를 받지 않는 자유도시였기 때문에 도시를 스스로 방비할 필요성이 매우 컸다. 홀슈텐 문은 당시 뤼베크의 성벽의 서쪽 성문으로 지어졌으며, 오늘날 성벽은 남아있지 않지만 홀슈텐 문의 압도적인 위압감만으로도 당시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 개의 원뿔형의 지붕이 얹힌 큰 기둥은 워낙 육중하기 때문에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반이 침하하여 현재 성문이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고. 중앙의 출입문은 오늘날에도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통행로로서 사용되며, 홀슈텐 문의 내부는 1950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박물관은 "무역의 힘(Die Macht des Handels)"이라는 주제로 뤼베크의 역사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입구는 성문 뒤쪽에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길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푸펜 다리를 건너 계속 직진하면 육중한 홀슈텐 문의 모습이 정면으로 보인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홀슈텐 문에 미치기 직전에 우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홀슈텐 문의 정면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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