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가지 내에는 여전히 오래 된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목조 건축이 많이 남아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여전히 사람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유독 분위기 있는 주택가가 형성된 곳이 마리아 거리(Marienstraße)이다.
이 부근은 특히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다가 언덕의 굴곡이 있기 때문에 마치 산속 별장촌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이 거주하는 구역이기 때문에 날짜에 맞추어 쓰레기 봉지를 내놓기도 하고, 빼곡히 주차된 차량들이 경관을 막기도 하지만, 그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하 하우스(Bachhaus) 앞 광장에서 언덕 아래 쪽으로 내려가 주차장을 돌아 오른쪽으로 꺾으면 마리아 거리가 시작된다. 이 곳에서부터 거리가 끝나고 큰 길이 나올 때까지 직진하면 되지만, 좌우 양편으로도 골목 사이사이에 분위기 있는 풍경이 연출되니 천천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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