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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브라운슈바이크

Braunschweig | #06. 에크테른 거리

브라운슈바이크는 구 시가지가 넓은 편이라 그런지 중세의 목조 주택들이 시가지 전체에 남아있지는 않다. 다만 몇 곳의 구역을 정하여 옛 주택들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에크테른 거리(Echternstraße)가 그 중 하나이다. 구 시가지의 가장 끄트머리에 해당되는 곳, 그래서 해자가 아직 남아있는 곳에 형성된 좁은 거리의 양편에는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을 비롯한 옛 중세의 목조 주택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거리에 있는 교회는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 12세기에 지어져 14세기에 오늘날의 고딕 양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거리의 끝에 이르면 브라운슈바이크의 옛 중세 성벽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대로변에 다소 생뚱맞게 보존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한 때 이 지역이 구 시가지의 끄트머리였음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시가 마르크트 광장(Altstadtmarkt)에서 구 시청사(Altstadt Rathaus)와 성 마르티니 교회(St.Martinikirche)의 가운데길로 가면 존넨 거리(Sonnenstraße)로 연결된다. 큰 길을 건너 직진하자마자 좌우로 연결되는 거리가 에크테른 거리.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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