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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

카드뉴스 | 베를린 포츠담 광장 8가지 미션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록하는 카드뉴스 중 독일과 관련된 콘텐츠입니다. 오늘 베를린 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베를린 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은 베를린의 명소이기도 한데요. 과연 포츠담 광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즐겨야 할지, 8가지 미션을 소개합니다. 2019. 2. 7. 23:17 | 더보기
#254. 베를린의 한국 정자, 통일정 베를린 영화제(Berlinale)가 열리는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해드린바 있는데, 올해 베를린 영화제 개막일(2월 7일)에 맞추어 포츠담 광장의 수많은 어트랙션 중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춘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고층건물이 둘러싸고 수많은 자동차와 행인이 지나가는 교차로 겸 광장인 포츠담 광장에 정말 안 어울리는 구조물이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름하여 통일정(Pavillon der Einheit). 직역하면 "통일의 파빌리온" 정도가 될 테니까 통일정이라는 이름은 의역이 아닌 본래 의미입니다. 통일정은 진짜 한국식 정자입니다. 2015년 설치되었으며, 한국의 통일을 기원하면서 실제 통일의 장소인 포츠담 광장에 설치하였으니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 하겠습니다. 앞선.. 2019. 2. 7. 08:00 | 더보기
#253. 베를린 영화제의 무대, 포츠담 광장 이 포스팅은 "내가 여행하는 이유(EU)" 포스트에 1년 전 작성한 글을 옮겨 적으면서 베를린 영화제 기간만 수정하였습니다.매년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약칭 베를리날레Berlinale)는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영화인의 축제입니다. 올해 제69회 영화제는 2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그동안 김기덕, 박찬욱 등 한국 감독에게 우호적인 영화제였기에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편입니다.영화제 기간 중 베를린 곳곳의 상영관에서 초청작이 상영되지만 역시 메인 상영관은 베를리날레 궁전(Berlinale Palast)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입니다.영화관이 있는 곳이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그래서 포츠담 광장은 베를린 영화제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하나의 .. 2019. 2. 7. 00:05 | 더보기
#252. 호캉스란 이런 것! 바이에른 사이트슬리핑 요즘 "호캉스"가 유행입니다. 특별히 뭘 하지 않더라도 좋은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재충전하는 게 휴가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건데요. 휴가를 떠나서도 하루이틀쯤은 특색 있는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힐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죠. 호캉스를 꼭 집 근처에서만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유럽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사실 호텔 수준은 한국이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유럽의 내로라 하는 호텔도 어지간해서 한국인의 눈높이를 넘어서기 힘듭니다. 넓은 객실, 최상급의 어매니티, 우수한 시설, 깍듯이 모시는 직원, 매일 새 방처럼 청소해주는 룸서비스가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하루밤에 수십만원 하는 최고급 호텔이 아니고서는 쉽게 마주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특색있는 대안이 있습니다. 객실은 좁을.. 2019. 2. 6. 15:20 | 더보기
#251. 신성로마제국, B.M.W를 기억하세요. 복잡하기 그지없는 신성로마제국의 역사를 파고 드는 시간.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에 이어 두번째로 신성로마제국의 대표국가와 그 특색을 볼 수 있는 대표도시를 정리합니다. 신성로마제국은 껍데기뿐인 영방국가이며, 실질적으로는 수많은 지방국가의 연합으로 보아야 합니다. 각 지방국가는 그 지역을 다스리는 권력자가 따로 있고, 법도 정할 수 있으며, 자기들끼리 영토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방국가의 영주는 황제 또는 왕이라 부를 수는 없었고, 큰 국가의 영주는 선제후 또는 대공이라 불리었습니다. 이러한 지방국가 중 초기에 강한 힘을 떨친 곳은 작센(Sachsen)이었지만, 작센은 상속 과정에서 나라가 둘로 쪼개지며 차츰 힘을 잃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힘의 질서가 재편될 때 강한 힘을 떨친 지방국가는 셋입니다. .. 2019. 2. 3. 01:00 | 더보기
#250. 프라이부르크 꼬마 하천, 베힐레 에 나온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im Breisgau)의 명물, 베힐레(Bächle)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베힐레는 프라이부르크 시가지를 따라 흐르는 조그마한 도랑입니다. 발 한 쪽 들어갈 정도의 작은 도랑이 골목골목을 따라 시가지 전체에 흐르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지하로 흐르지만 대부분의 구간은 지상으로 흘러 이렇게 도시 전체에 꼬마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독일어로 냇물을 뜻하는 바흐(Bach)의 축소형 명사 베힐라인(Bächlein)에서 유래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책을 쓸 때에는 배클레라는 표기를 인용하면서 배클레(베힐레)라고 적었는데, 이건 틀린 게 맞구요. 개정판부터는 베힐레라고 정정해둘 계획입니다. 원래 12세기경부터 독일에서 이런 수로를 만들어둔 경우가 흔했다고 .. 2019. 2. 2. 13:00 | 더보기
#249. 공간 재활용이란 이런 것, 유럽의 문화공간 Top 5 요즘에 "투기"라는 키워드와 함께 언론에 굉장히 많이 나오는 동네가 목포 구도심이죠. 제가 목포에 가본 적은 없지만 동네 사진만 봐도 이걸 투기라고 하니 난감하더군요. 아무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투기라는 누명을 쓰게 한 원인이 옛 면화 공장터를 인수하여 박물관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하죠. 공장터 사진까지 보면서 자연스럽게 유럽의 많은 문화공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제 수명이 다한 공간을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대신, 공간의 용도를 바꾸고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는 것을 이른바 "공간 업사이클링", 즉 공간 재활용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도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가 여럿 있습니다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죠.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개념이며 도시재생의 트렌.. 2019. 2. 2. 08:00 | 더보기
#248. 독일 최대 규모 메칭엔 아웃렛시티 독일인의 기본적인 성향은 명품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는 대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회사가 많고, 독일 회사는 드뭅니다. 워낙 검소하고 실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브랜드값"으로 큰 돈을 지불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 건데요. 그러다보니 유럽 선진국 중 가장 아웃렛 시장이 작은 나라가 독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독일에서 일부러 찾아가도 좋은 아웃렛이 딱 하나 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아무도 알지 못할 작은 시골마을 메칭엔(Metzingen)에 있는 메칭엔 아웃렛시티(Outletcity Metzingen)입니다. 이제는 아웃렛이 유명해져서 메칭엔이라는 도시 이름도 국제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메칭엔 아웃렛시티는 약 70개 브랜드가 모여있는 대규모 아웃렛 단지입니다. 유.. 2019. 2. 1. 16: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