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솔리튜드 궁전 | Solitude는 사실 독일어가 아니라 영어다. 같은 뜻의 독일어는 조리튀데(Solitüde).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Schloss Solitude는 영어 식으로 솔리튜드 궁전이라고 하는 편이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독일어식으로 조리투데(또는 졸리투데) 궁전이라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1769년 뷔르템베르크 공국(Württemberg)의 대공 카를 오이겐(Karl Eugen)의 지시로 만들어진 로코코 양식의 궁전. 카를 오이겐은 완공 다음해인 1770년부터 이 곳에 학교를 만들어 예술과 군사 교육에 역량을 쏟았다. 장교를 양성하는 일종의 사관학교인 셈인데, 독일을 대표하는 극작가 쉴러(Schiller)도 이 학교 출신이다. (단, 쉴러는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극작가의 길로 돌아선다.)
2차 세계대전 후 1983년에 재건되었으며, 여전히 성의 별관은 아카데미가 있어 학생들의 기숙사로 함께 사용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포이어 호수(Feuersee) S-bahn 역에서 92번 버스를 타고 졸리투데 역에서 하차(1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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