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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7. 기차역 부대시설 : (1)인포메이션

인포메이션(DB Information)은 문자 그대로 안내 데스크 같은 개념이다. 열차 이용에 대한 가벼운 질문은 인포메이션을 찾아가면 된다.

인포메이션 DB Information
Hannover | 2012.6.16.
▲간단한 질의에 답해주고 민원을 해결하는 인포메이션 데스크는 기차역의 출입구 가까운 곳에 있다.

가령, 기차가 연착이 될 때 환승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면 인포메이션을 찾아가 문의하면 된다. 기차역에 갔더니 열차편이 취소되었다고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인포메이션에 가면 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구간에 랜더 티켓이 유효한지 묻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인포메이션으로 가면 된다. 기차역에서 현금인출기나 환전소가 어디 있는지 묻는 등 기차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질문도 괜찮다. 다만, 관광을 위해 특정 장소를 어떻게 찾아가는지 물어보는 식의 문의는 응대받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가급적 원래 목적에 맞도록 이용하자.


인포메이션은 보통 대합실에 카운터나 데스크를 설치해두고 운영하는 식이다. 큰 역은 인포메이션 카운터도 비교적 크게 만들어져 항시 몇 명의 직원이 대기 중이고, 작은 역은 조그마한 데스크 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위치하기 마련이므로 기차역의 정문 부근 대합실에 위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인포메이션을 찾으려면 기차역 내의 표지판을 보아도 된다. 표지판에 "소문자 i"를 사용한 기호로서 안내가 잘 되어 있다. 단, 여기서 i는 관광 안내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기차역 내에 관광 안내소가 있다면 Tourist Information 이라고 풀어서 적거나 또는 붉은 바탕에 i를 적음으로써 DB 인포메이션과 분명히 구분을 둔다.


표지판은 소문자 i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Service Point 라는 영문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 받는 장소"라는 뜻이므로 훨씬 이해가 잘 될 것이다.


인포메이션도 24시간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며, 업무 시간은 역마다 다르다. 늦은 시각에는 기차가 다니더라도 인포메이션에는 직원이 없을 때가 있으니 이럴 때 열차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다면 차장에게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