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트 암호프(Stadtamhof)는 레겐스부르크에서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를 건너 도나우 강(Donau River) 반대편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원래는 레겐스부르크와 별개의 행정구역이었으나 1924년 레겐스부르크에 귀속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제국 자유도시인 레겐스부르크와는 달리 바이에른 공국에 속한 도시였기 때문에 레겐스부르크와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하였다.
레겐스부르크의 구 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때 슈타트 암호프 역시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오늘날 슈타이네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시작되는 큰 길 이름의 슈타트 암호프이다. 지역 전체를 구경하기는 무리가 있으므로 슈타트 암호프 거리의 끝까지 걸으며 좌우편의 파스텔톤 옛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적당하다. 거리의 끝에는 필로넨 문(Pylonentor)이라는 이름의 과거 성문의 흔적이 남아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망 교회(Kirche St.Mang)에서 안드레아 거리(Andreasstraße)로 되돌아가 슈타트 암호프 거리를 만나면 우회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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